| 한자 | 朝鮮族 民間 文學 資料集 |
|---|---|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 유형 | 문헌/단행본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설화집 |
|---|---|
| 편자 | 연변 민간 문학 연구회 |
| 간행자 | 연변 민간 문학 연구회 |
| 표제 | 민간 문학 자료집 |
| 간행 시기/일시 | 1963년 |
| 간행 시기/일시 | 1982년, 1984년 |
길림성연변의 구비 문학 연구자들이 1961년, 1978~1979년, 1982~1983년 등 세 차례의 대규모 구비 설화 조사 사업을 통해 얻은 네 권의 민간 문학 자료(집).
『민간 문학 자료』(1)·(2)는 연변 민간 문예 연구회에서 1961년 구비 조사 때 수집한 설화 가운데 300여 편을 수집하여 엮은 것으로 1963년에 발간되었다. 현재 1권과 2권은 문화 대혁명 때 소실되어 그 행방을 알 수 없지만, 다행히도 『민학 문학 자료』(2)은 연변대학 조선 문학 연구소에서 입수하여 2006년 보고사에서 『민간 설화 자료집』(1)으로 발간되었다.『민간 문학 자료집』(3)·(4)는 연변 민간 문예 연구회에서 각각 1982년, 1984년에 발간되었으며 이 책 역시 보고사에서 2006년 『민간 설화 자료집』(2)·(3)으로 발간되었다.
조선족 구비 설화의 집대성을 목적으로 한 종합적인 설화집으로는 『조선족 민간 문예 자료집-문학편』(1)·(2), 『민간 문학 자료』(1)·(2), 『민간 문학 자료집』(3)·(4), 『길림성 문학 집성-연변 설화집』(상)·(하), 『중국 조선족 민간 문학 선집-구비 문학편』(상)·(하)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주목되는 종합적인 설화집은 1961년, 1978~1979년, 1982~1983년 등 세 차례의 대규모적인 조선족 구비 설화 조사 사업에서 얻은 결실인 네 권의 『민간 문학 자료(집)』이다.
『민간 문학 자료』(1)·(2)는 연변 민간 문예 연구회에서 1961년 구비 조사 때 수집한 설화 중 300여 편을 수집하여 엮은 것으로 1963년에 발간했다. 1권에는 150여 편의 설화가 수록되어 있으며, 그 설화들을 지역별로 분류하였다. 그러나 1권은 문화 대혁명 때 소각되어 지금은 그 존재를 찾기가 힘들다.
『민간 문학 자료』(2)는 183편의 설화가 세 부분으로 구분되어 수록되어 있다. 제1부는 항일 설화와 해방 후에 채록된 민담 21편이 수록되어 있고, 제2부는 1961년 구비 조사 때 발견한 설화 연행자 한병률을 중심으로 그의 구연 설화 90편이 수록되어 있다. 제3부는 연변의 구비 조사자들이 동북 3성에서 수집한 72편의 설화가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연행자의 구술에 충실하면서 또한 언어 표현의 특징도 살리려 노력한 점이 주목된다.
『민간 문학 자료집』(3)은 연변 민간 문예 연구회에서 1982년에 간행한 것이다. 이 책은 1978년과 1979년을 전후하여 열린 동북 3성의 조선족 옛말 대회에서 수집된 수백 편의 구비 설화 가운데 118편의 설화들을 골라 엮었다. 중국이 개방된 이후 출간된 책이라 설화에서 채록자의 주관 등이 배제되고 그 내용이 연행자의 구술에 충실하였기에 자료적 가치가 높다. 수록된 설화는 역사 이야기, 전통적 이야기, 동식물 전설, 향토 전설, 우스운 이야기 등으로 분류했다고 머리말에서 밝히고 있다.
『민간 문학 자료집』(4)는 연변 민간 문예 연구회에서 1984년에 간행한 책이다. 연변 민간 문예 연구회는 1982년 3월과 4월, 1983년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흑룡강성 해림현, 길림성 서라현, 요령성 심양시 신성자구, 단동시, 관전현 등에서 구비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과정에서 정도원, 조득만, 이순기, 박준걸 노인 등 우수한 연행자를 만났으며 총 4,000여 편의 설화를 채록하여 그중 98편을 가려 『민간 문학 자료집』(4)에 수록하였다. 이 책의 수록된 설화들은 내용상 역사, 교훈, 교양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으며 지역적 특색을 살리기 위해 소재로 이야기를 분류하지 않고 흑룡강편, 요령편, 길림편으로 구분하였다.
『민간 문학 자료』(1)·(2)와 『민간 문학 자료집』(3)·(4)는 비록 1권이 문화 대혁명 때 소실되었지만 위 세 권의 책은 조선족 구비 설화들을 대부분 망라하고 있기에 자료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 세 권의 책에 수록된 설화들은 전문적 구비 채록자가 수집했기에 학술적인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다.
특히 『민간 문학 자료집』(3)·(4)는 발행 목적이 내부 연구용으로 제공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던 만큼 설화를 수록할 때 사상 등 여타 목적에 크게 얽매이지 않았다. 그렇기에 다양한 설화를 수록할 수 있었으며 채록도 구술자의 언어에 비교적 충실하였으므로 그 자료적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