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대중 체육 운동을 진흥시키고 한인[조선족]을 비롯한 대중의 체력을 강화하기 위한 길림성 장춘시의 체육 경기 행사.

길림성 운동회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된 1949년 9월 길림성장춘에서 처음 열렸다. 당시 연변 지역에서도 수십 명이 중국 한인[조선족]을 대표하여 대회에 참가하였다.

길림성 운동회는 대중적인 체육 행사를 통하여 체육을 진흥시키고, 국민의 체질을 증강시키고 응집력을 강화시키고자 개최되었다. 특히 신 중국이 창건될 때에 중국 한인[조선족]을 비롯한 여러 민족들이 참가한 체육 운동 행사는 여러 소수 민족들이 새로운 정부를 지지하고 결속력을 다지는 위한 것이었다.

길림성 운동회 제1회가 장춘에서 거행될 때에는 축구·배구·농구 등 구기 종목과 육상 종목, 그네·널뛰기·씨름 등 민족 전통 종목 등 10가지였다. 당시 연변팀은 주로 한인[조선족] 선수들로 구성되었는데, 축구·육상·그네·널뛰기·씨름 등 민족 전통 종목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하여 주최측으로 부터 극찬을 받았다.

그 뒤 2014년 9월 1일부터 펼쳐진 제17회 길림성 운동회는 규모가 가장 크고 높은 수준의 대회였다. 당시 청소년부·기술노동자부·대학교부·종업원부·사회부 등 5개 부를 편성하고 동기 경기 항목 2개를 포함하여 10개 분류에 252개 종목에 금메달은 756개 였다. 운동 선수는 5,600여 명이 참가하였다.

연변팀은 한인[조선족] 선수들로 구성되어 축구·그네 등 민족 전통 종목을 비롯한 60여 개 종목의 경기에 참가 하였는데 성적이 비교적 좋았다.

길림성 운동회는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데 2014년 현재 모두 17회에 거쳐 개최되었다. 길림성의 경기 체육 수준과 대중적 체육 활동을 새로운 차원으로 부상시켰고 길림성을 진흥시키는 데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 「포토 뉴스 – 길림성 제4기 소수 민족 전통 체육 운동회 개막식」,(『인터넷 길림신문』, 2005. 08. 27)
• 吉林省 体育局(http://Tyj.jl.gov.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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