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民間 이야기 |
|---|---|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 유형 | 문헌/연속 간행물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전집류 |
|---|---|
| 관련인물 | 황구연, 김재권, 리태수, 리룡득 |
| 창간인 | 김재권 |
| 발행인 | 김재권 |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6년 |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4년 |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4년 초 |
| 소장처 | 연변조선족자치주 룡정시문화관 |
| 제작|간행처 | 연변조선족자치주 룡정시 문련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일대 한인[조선족] 사회에 전해지는 이야기들을 모아서 만든 신문 출판물.
1986년 용정시에서 처음으로 민간에 전해지는 이야기들을 채집하여 묶어낸 민간 이야기 신문이 출범하였다. 이와 함께 한인[조선족] 문인들이 민간에 흩어진 이야기들을 수집하여 책을 내거나 신문, 잡지에 정기적으로 소개하기도 하였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에서 『민간 이야기 신문』 발행과 때를 같이하여 용정시 문화관 관장 김재권이 중국 3대 민간 이야기 수상자의 한 사람인 용정시 조양천진 팔도촌에 사는 황구연에게 민간 이야기를 수집하여 『민간 이야기』전집을 출판하였다.
황구연이 구술한 이야기 1,133편을 수집하고, 정리하여 『민간이야기』(총 10권, 1,063편, 365만자, 사진 93폭, 삽화 33폭)로 집대성하였다.
한인[조선족] 민담 표현 예술가 황구연 이 구술하고, 수집 정리자 김재권이 긴 시기에 걸쳐 집필한 민간 이야기 전집인 『황구연 전집』은 중국 내외 전설과 신화, 역사 이야기, 명인 이야기, 이민사, 향토이야기, 우스운 이야기, 속담 등 풍부하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어, 『아라비안 나이트』와 어깨를 견줄만한 작품이다.
『황구연 전집』은 2014년 초 국가 신문 출판사에서 주최하는 제2회 ‘3가지100’ 원작 출판 사업에서 국가급 원작 도서로 선정되었다. 중국 최고 연구 기구와 중국 과학원, 사회 과학원, 북경 대학 등 고등 학교 저명한 전문가, 원사들의 검증과 토론을 거쳐 전국 1,008종 추천도서 중 인문 사회 과학류, 문예와 어린이류, 과학 기술류 3분야에 100권씩 선정하는 프로젝트에서 인문 사회 과학류에 선정됨으로써 『황구연 전집』은 중국 국가 차원에서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 이로써 구술자 황구연과 수집 정리자 김재권에 대한 관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한인[조선족] 사회에서는 민간 이야기를 비롯한 무형 문화재를 발굴, 보호하고 발전시키는 사업이 폭넓게 펼쳐지고 있으며 그 형식도 다양하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주년맞이 민간 이야기 구술 대회가 그 사례이다.
한인[조선족] 민간 이야기 구술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연변 노교수 협회 병원의 협찬으로 민간 이야기 구술 대회를 개최하였다. 무형 문화 유산에 관련되는 이야기를 위주로, 한인[조선족] 사회의 전 통문화, 생활 모습, 풍속 습관 등이 풍부하하고 취미성, 지식성, 이야기성이 강한 민담, 야담, 사화 등 미발표작이면 모두 구술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
중국 소수 민족 작가 협회 회원, 중국 민간 문예가 협회 회원, 연변 민간 예술가 협회 고문인 리룡득 선생의 민간 이야기 전시회도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리룡득이 지난 50여 년 간 국내외의 신문잡지와 방송에 발표한 작품 3,200여 편이 전시되었다. 그 중에는 한인[조선족]이 살고 있는 마을들을 찾아가 수집, 정리한 민간 이야기 200여 편, 민요 800여 수, 『웃음보따리』등 작품집 50여 권, 번역 작품집 50여 권이 전시되었다.
『황구연 전집』을 비롯한 한인[조선족] 사회에서 전해 내려온 『민간 이야기』들은 내용적으로 한인[조선족]의 전통 문화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 한인[조선족] 민간 이야기들을 널리 전파함으로써 한인[조선족]의 민속과 풍습을 이해시키는 데 커다란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