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山나물 김치 |
|---|---|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 지역 |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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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 산갓 |
동북3성 지역에서 산나물로 만든 김치.
영채 김치[英菜 泡菜]는 산갓으로 담근 김치로 영갈채 김치·산갓 김치라고도 하며 연변 지역에 나는 산나물로 만든 특별한 김치다. 해마다 가을이 오면 산갓의 잎을 따서 깨끗이 다듬어 따뜻한 방에서 노란색이 나게 띄운 다음 잘 씻어서 소금에 절인다. 초절임한 영채에 생강 즙, 마늘, 파, 통고추, 사고, 배, 무를 넣고 잘 버무려 단지에 넣은 다음 영채를 절였던 물을 깨끗이 받아서 간을 맞춰서 붓는다.
영채 김치는 귀한 손님이 오면 밥반찬으로 내놓는 산나물 김치다. 영채를 캐서 뿌리를 자르고 햇빛에 널어 수분을 제거한 다음 한데 쌓아놓고 두꺼운 덮개를 덮어서 2~3일 정도 띄운다. 썩지 않은 상태에서 누런색이 많을 수록 잘 띄워진 것이다.
영채 김치를 담그는 방법은 영채를 캐서 뿌리를 자르고 잎을 물에 깨끗이 씻어 건져놓고, 무는 넓적 넙적하게 썰어서 놓는다. 영채에 무를 사이사이 넣고 소금을 뿌려 절인다. 쪽파는 다음어서 씻은 후 반으로 갈라 두고 마늘과 생강은 다져 놓는다. 찹쌀 가루와 물을 사용하여 나무 주걱으로 저어 가며 찹쌀 풀을 쑤어 차게 식혀둔다. 찹쌀 풀과 고춧 가루를 섞고 마늘, 생강,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하여 양념을 준비한다. 절여진 영채에 양념을 넣어 버무리다가 쪽파를 넣어 골고루 섞은 후 항아리에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