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뒤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물품·도구/물품·도구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정의

동북3성 지역 한인 사회에서 물고기를 잡는 데 쓰는 어구.

개설

양쪽 끝에 가늘고 긴 막대로 손잡이를 만든 장방형의 그물로 주로 얕은 개울에서 물고기를 몰아 잡을 때 사용한다. 두 사람이 각기 한 쪽씩 쥐고 물을 거슬러 올라가며 고기를 가두어 잡거나 한 사람이 물이 흐르는 아래쪽에 이것을 벌리고 서 있고 다른 한 사람이 상류에서 고기를 몰아 내려오기도 한다.

반두에는 1인용 작은 반두와 2인용 큰 반두가 있다. 2인용 큰 반두는 어른들이 강에서 고기잡이를 할 때 많이 사용하고, 1인용 반두는 아이들이 논두렁 같은 곳에서 많이 사용한다.

연원 및 변천

두만강 일대 지역에서는 늪의 가장자리에서 고기를 잡을 때 사용한다. 한 사람이 고기가 숨어 있을 만한 물가의 풀숲에 벌려 대고 발로 풀숲을 밟아서 달아나려는 고기를 들어 올려 잡는다. 주로 붕어 등을 잡는다.

형태

두 개의 긴 작대기 사이에 너비 1.5m, 길이 5m쯤 되는 그 물을 위는 좁고 아래는 조금 넓게 잡아맨다. 아랫도리에 작은 납덩어리를 달아서 물에 넣으면 가라앉는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반두는 누구나 사용할 줄 알고 손쉽게 작은 고기를 잡을 수 있어 성인은 물론 아이들도 즐겨 사용하였다.

참고문헌
  • 곽충구·박진혁·소신애, 『중국이주 한민족의 언어와 생활-길림성 회룡봉』(국립국어원, 2008)
  • 천수산, 『중국 조선족 풍속』(북경 민족 출판사,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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