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자리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건물 전통 가옥
정의

동북3성 지역 한인의 주거 문화에서 왕골이나 골풀의 줄기를 잘게 쪼개어 말린 것을 돗틀로 짜낸 자리.

개설

왕골은 한국에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다. 줄기가 1.2~1.5m로 자라면, 매끄럽고 광택이 있는 표피를 실 모양으로 가늘게 쪼개어 말린 다음, 이것을 돗틀에 걸어 바디질을 하여 짠다.

한인의 돗자리 문화

한인 민가에서는 사랑방에서 고정적인 깔개 위에 돗자리를 덧자리로 깔았다. 사랑방은 보통 가장(家長) 노인이 거주하며 동네 노인을 비롯한 외부 손님을 접대하는 곳으로, 여자와 어린이들은 마음대로 드나들 수 없었다. 각 가정의 경제적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었지만, 이 공간에는 한인 풍속에서 손님을 접대할 때 까는 돗자리를 깔아 놓는다.

일상 생활 외에 의례 시에도 돗자리를 사용한다. 한인의 혼례에서 초례를 거행할 때, 신랑이 대문 어구에 이르러 말에서 내려 마당 안으로 들어갈 때 바닥에 펴는 디딜페로 돗자리를 펴기도 한다.

참고문헌
  • 박경휘, 『중국 조선족의 의식주 생활 풍습』(집문당, 1994년)
  • 「돗자리」(e-뮤지엄)
  • 「돗자리」(『한국 민족 문화 대백과』, 한국학 중앙 연구원,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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