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동북 3성과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식생하는 다래 나무의 열매.

다래[猕猴桃]는 중국다래 재배종의 총 명칭이다. 중국 동북에서 나는 다래는 고욤다래[軟棗猕猴桃]이라 불린다. 중국의 동북, 화북, 서북과 장강 유역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도 많다.

다래는 영양이 풍부할 뿐 아니라 20여 종의 아미노산과 수종의 비타민이 함유되었다. 특히 비타민C 함량은 다른 과일의 몇 십 배에 달해 보건식품을 개발하는 최적의 원료이다. 강장제와 해열제, 수렴제로도 쓰여 영양 가치가 매우 높고 약효가 높다. 건강식품으로 과일즙, 통조림, 양주 등에 쓰인다.

다래는 음지쪽 침엽, 활엽 혼합림이거나 잡목림의 비옥한 토질이나 양지쪽 수분이 충족한 언덕에서 자란다. 시원하고 습윤한 기후를 좋아하여 산골짜기 시내물가에서 활엽수에 기어오르기도 한다. 가지와 덩굴은 나무 상단에 집중된다. 인공 재배에는 꺾꽂이와 접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꺾꽂이는 6월 초순에 하고 접목은 7~8월에 한다.

동북에서의 다래 생산은 현재 개발 단계이다 야생 상태가 많다. 기후 조건이 비교적 좋은 요령성, 단동, 대련, 본계 등지와 산동성 노산 등지에 소규모 재배 기지가 있다. 또한 흑룡강성에는 쌍압산시, 요하현에서 재배되고 있다. 연변 지역은 장백 산맥을 중심으로 훈춘, 안도, 왕청, 화룡 등지에 산재해 있으며, 소규모 재배 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 「丹东‘软枣子’跻身高档水果行列」(『东北新闻网』, 2014. 10. 11.)

• 특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