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千坪벌 입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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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개산둔진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식품|특산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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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지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개산둔진 |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용정시(龍井市) 개산둔진(開山屯鎭) 경내에서 생산되는 쌀의 명칭.
지금으로부터 70여 년전 함경도 길주군에서 최학출이란 농민이 하천평이 지리·천시가 뛰어나 농사가 잘된다는 풍문을 듣고 이사해 왔다. 하지만 농사는 잘 되지만 땅 면적이 제한되어 더 이상의 소출을 낼 수 없어 아쉬워 하다가 비닐 온상 벼모 육성 기술을 연구해내 벼 소출을 배로 올렸다.
그리고 그가 지은 벼는 밥맛이 일품이어서 인근 수 백리는 물론 당시 신경(新京)[지금의 장춘(長春)]에 있는 만주국 황실에까지 전해졌다. 그러자 황실에서는 최학출 농민을 상경시켜 1,000원의 상금을 주는 한편 1,000평에 달하는 논을 위탁하여 황실에 공급하는 입쌀을 생산하게 하였다. 그때부터 하천평은 '어량전(御粮田)'으로 유명해지게 되었다. 현재 천평벌에는 어량전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당시 최학출 농민의 벼농사 방식은 논갈이에만 소를 사용하였고, 이 외의 논김, 두렁풀 베기와 벼가을 등은 모두 인력으로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이곳 정부 및 촌민들은 천평벌 입쌀을 최학출 농민이 하던 그 방법대로 생산하고 있다.
전통 쌀밥맛을 살리기 위해 주로 인력으로 벼농사를 지으며 농약은 전혀 쓰지 않고, 비료 또한 농가비료를 위주로 하고 있으며 정미도 옛 방식대로 하고 있다. 천평벌 입쌀은 장춘 위만 황궁 박물관에서 전시 및 중점 판매하는 유일한 입쌀이다. 천평벌 입쌀은 중국 국가 양질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