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동북 3성과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널리 재배되는 특산물.

잎담배는 과지과[茄科] 유형의 1년생 식물로, 동북 3성과 연변의 각 시현에서 보편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중국 동북에서의 잎담배 산지는 서북쪽으로는 대흥안령, 북쪽으로는 소흥안령, 동쪽으로는 백두산, 남쪽으로는 요동 반도와 발해만 평원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되어 있다. 연변을 놓고 말하면 주내 8개 시·현 모든 곳에서 잎담배가 재배되고 있으며 동북 3성의 주요한 잎담배 산지로 되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인류가 정식으로 잎담배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4세기부터 였다고 한다. 한편 잎담배가 중국으로 유입된 시대는 서기 16세기, 당시 필리핀, 베트남과 조선으로부터 잎담배가 유입되었다고 하며 지금까지 40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중국에서의 잎담배 재배 지역은 아주 넓은 바, 남쪽의 해남으로부터 북쪽의 흑룡강에 이르기까지, 서쪽의 신강투루판 분지로부터 동쪽의 요동 반도에 이르기까지 모두 잎담배를 재배한 역사가 있다.

중국 동북은 300여 년에 달하는 잎담배 재배 역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길림성의 장백산맥의 구릉지대인 연변의 8개 현시는 동북에서도 가장 일찍 잎담배를 재배한 지구로서 일찍 조선으로부터 유입되었다는 역사적 기록도 있다.

1975년 전국 36대 연초 항업의 중점 기업인 연길 담배 공장이 건설되면서 연변의 잎담배 산업은 더욱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기록에 따르면 2005년 연변주 내의 8개 현시, 50개 향진, 340개 촌에서 모두 잎담배를 재배하고 있었으며 그 면적은 5,584㏊에 달했다.

2013년 기준으로 연변의 잎담배 재배 면적은 6,160㏊에 달한다. 현재 연변의 잎담배는 생산 규모를 안정시키는 기초상, 질을 중심으로 재배 기술을 추진한 결과 상해, 하남, 안휘 등 전국 권연 기업들의 주요 원료 제공 기지로 되었으며 아울러 “중화표” 담배 등 국내 브랜드 권련의 주요 원료로 되고 있다. 연변 농업의 기둥 산업인 잎담배 산업은 향후 생산액 150억원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 「연변, 8개 100억급 산업 단지 특색 업그레이드 시킨다」(『길림 신문』, 2014. 9. 18.)
• 「延边州内烟叶产业的现状及前程」(『연변 일보』, 2005. 11. 8.)
• 「东北三省的烟叶发展史」(『延边 信息港』, 2009. 11. 30.)
• 바이두(百度百科)(http://www.baidu.com)

• 담배 쌈지
• 특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