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달」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단편소설
작가 김훈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55년 5월 18일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84년
편찬|간행 시기/일시 1989년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4년
정의

1984년 『연변문예』에 발표된 한인[조선족] 소설가 김훈의 단편 소설.

개설

「해와 달」은 1984년 『연변문예』의 문학상 수상작이다. 일요일 하루 동안의 일과를 통해 물질적으로 발전된 도시 생활에서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는 권력층에 대한 아첨 등을 서민층과 권력층의 만남을 통해 리얼하게 묘사하고 있다.

구성

「해와 달」은 일요일이란 하루 시간에 벌어진 일들을 시간 순서대로 서술하고 있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내용

「해와 달」에서 부시장 서호길은 젊은 나이에 부시장이라는 높은 자리에까지 오른 촉망받는 인물이다. 부시장의 자리에 오른 지 몇 달 만에 처음 맞은 일요일, 세 식구는 공원에 놀러 가려고 이른 아침부터 서두른다. 그때 낯선 인물이 방문한다. 그는 시멘트 공장의 노동자 철규라는 젊은이였다. 그는 지난달 서(徐) 부시장이 자신의 누이 동생에게 손풍금을 사준다고 돈 500원을 가져갔다고 하면서, 그것을 확인하고자 한다. 그러나 서호길은 처음 듣는 이야여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철규를 따라 누이동생을 만나러 간다.

결국 서 부시장의 소행이 아니었음이 밝혀지고, 너무 미안한 철규는 서호길을 붙들고 어느 보신탕집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서호길은 고등학교 동창 민수를 만난다. 민수는 마침 더 좋은 자리로 옮겨 가고 싶어 관련 인사 과장을 만나는 자리였고, 이에 그는 서호길에게 아무 말도 안 해도 되니 그저 옆에 와서 앉아만 있어달라고 부탁한다.

서호길이 응해주지 않자, 그는 아예 철규네 술상으로 자리를 옮겨 온갖 아양을 떨면서 같이 온 인사과장에게 자기와 서호길 부시장이 얼마나 가까운 친구였는지를 나타낸다. 이때 또 다른 친구 팔남이가 음식점에 들어서고, 그가 너무 반가웠던 서호길은 동석할 것을 권하지만 팔남은 거절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서호길은 가족들과 놀러가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 못내 미안해서 영화표 세 장을 사 가지고 돌아온다. 집으로 돌아오니, 아내가 “당신 삼촌댁 오빠의 장인 되는 분이 막내아들 결혼식 초대를 하고 갔다”는 이야기를 전하였다. 그러면서 이번 달에 그의 참석을 바라는 결혼식이 17집이고 돌잔치가 11집이며, 기타 행사가 7집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그들 부부는 서글픈 웃음을 웃으면서 저녁에 영화 보러 갈 것을 약속하는데 또 다시 누군가가 방문한다.

특징

「해와 달」은 일요일이라는 하루 동안의 시간에 벌어지는 사건들을 시간 순서대로 서술하면서 짧은 편폭 속에 다양한 계층의 인물군상을 생동감 넘치게 그려내어 사회의 한 축소판을 보여주었다.

의의와 평가

「해와 달」은 스스로 빛을 발하는 태양과 태양의 열을 받아 자신의 빛인 양 빛을 발하고 있는 달을 대조적으로 내세워 이 두 가지 인물 군상을 비유적으로 풍자, 비판하고 있다. 즉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과 권력층에 아부하여 실리를 얻으려는 인물들, 그리고 일부 권력층의 권력 남용 등과 같은 사회적 현실과 인물들을 해와 달에 빗대어 비판한 것이다.

참고문헌
  • 김훈, 「해와 달」(『어머니의 비밀』, 동광출판사, 1989)
  • 이종순, 「중국 조선족 소설 연구: 80년대 소설을 중심으로」(고려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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