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용정시(龍井市) 개산툰진(開山屯鎭) 광소촌(光昭村)에 위치한 조선족 마을.

하천평의 ‘하’자는 아래라는 뜻이고 ‘천’자는 높다는 뜻이며 ‘평’자는 평탄하고 넓은 지형이라는 말이다. 상천평 아래에 위치하면서 지세가 평탄하고 높아서 하천평이라고 이름지었다.

하천평은 1943년 조선인에 의하여 마을이 건설되었다. 천평벌에 솟아난 몇 개의 샘물터를 중심으로 상천평, 중천평, 하천평 3개 마을뿐이었으나 2012년 현재 몽기동, 북동, 남동, 삼동포가 광소촌에 편입되면서 7개 자연마을로 늘어났다.

마을주변에 두만강과 천평벌이 있다.

하천평은 조선족마을로 1992년 현재 조선족이 40명, 한족은 1명 거주하고 있다.

용정시 개산툰진에서는 새농촌건설에 중점을 두고 민속촌을 건설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07년 현재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강덕황제어곡전(康德皇帝御穀廛)의 옛터인 하천평[광소촌 7조]에 연변주 최고의 민속촌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연변주 내외의 유명한 민속학자,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회의 및 자문활동을 한 결과 자연관광, 문화관광, 역사관광에 중점을 두고 전통성, 교양성, 오락성, 효율성을 일체화한 민속촌을 건설하는 데 취지를 모았다.

• 심혜숙, 『중국 조선족 취락지명과 인구분포』(서울대학교출판부, 1994)
• 「룡정 개산툰 하천평에 조선족민속촌 건설」(『연변일보』, 2007.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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