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령

한자 摩天嶺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요령성 요양시  본계시  
시대 근대/근대|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고개
높이 500m
특기 사항 시기/일시 1894년
전구간 요령성 본계시와 요양시의 경계
정의

요령성 본계시와 요양시의 경계에 위치한 고개.

개설

마천령은 조선 시대 사행단이 압록강을 건너 중국심양으로 가기 위해 거쳐야 했던 고개 가운데 하나이다. 조선 시대 사행단은 압록강을 건너 구련성, 탕산성, 고려의 책문인 변문진을 지났다. 책문은 조선의 사신을 확인하고 가져가는 물품을 점검하는 역관이다.

이곳에서 점검을 마치고 봉황성[고구려 성]을 지나 통원보에 이르고, 초하구를 지나 마천령을 넘는다. 본계시요양시의 경계인 마천령을 넘으면 첨수만족향(甛水滿族鄕) 탑만촌(塔灣村)이 나온다.

마천령은 사행단이 넘었던 가장 험준한 고개이며, 이 고개를 넘고 나면 조선의 지형과는 다른 넓은 평원이 펼쳐진다. 이 벌판이 박지원이 크게 울어볼 만하다고 말한 ‘호곡장(好哭場)’이다.

1894년 청과 일본의 갑오 전쟁 당시, 평양 전투에서 승리한 일본이 압록강을 넘어 중국의 여순까지 함락시키고 중국의 북양 함대 본부가 있는 위해(威海)가 있는 유공도(柳公島)를 공격하기 앞서 마천령에서 전투를 벌이고, 마천령 전투에서 승리한 일본은 유공도를 함락시켰다. 예로부터 마천령압록강을 건너 중국의 북경으로 진입하기 위해 꼭 거쳐야 할 중요한 고개였다.

명칭 유래

마천령은 대고령(大高嶺) 또는 회령(會寧)이라는 이칭으로 불린다.

자연 환경

해발 고도 500m의 고개이다.

참고문헌
  • 『연행길 답사기』(문화 역사 지리 학회,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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