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요령성(遼寧省) 대련시(大連市)에서 개최하는 대련 거주 교민 및 재중 동포들의 체육 대회.

대련시 한인 체육 대회는 한·중 양국의 우호 증진 및 재중국 한인들의 친목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한국 문화를 중국에 보급하는 역할을 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대련 한인회에서는 한·중 양국의 우호증진 및 여러 지역 한인들의 친목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의미에서 1996년 "대련 한인 체육 대회"를 시작으로 2013년에 제16회 대련 한인 체육 대회를 개최하였다. 2004년에는 개발구에 있는 민족 학원 운동장에서 진행되었고 2007년에는 아시아나항공 협찬으로 민족학원 운동장에서 11회가 진행 되었다. 이때부터는 대련 거주 한인이면 모두 참가 가능하였으며 명실공히 교민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2010년, 2011년, 2012년은 모두 대련 한국 국제 학교에서 진행하였다. 2013년에는 대련한인회가 주최하고 포스코, 외환은행, 우리은행에서 후원하였으며 대련 한국 기업 협의회, 대련 한국 물류 협의회, DKCC 협의회, 대련 한국 국제 학교에서 협찬했다. 한인 체육 대회는 대련 거주 한인이 화합할 수 있는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서 크게 체육 대회, 일반 경기 등으로 나누어진다.

재중 대련 거주 한인을 중심으로 하는 대련 한인 체육 대회는 1996년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매년 개최되었다. 주로 축구, 족구, 탁구, 농구, 피구, 계주 등 경기를 진행하였다. 2007년에는 가족 참여 프로그램, 전원 참여 프로그램을 추가하였다. 축구대회, 사물놀이, OX퀴즈[전원참가], 100M 달리기[12세, 20세, 35세 이하/여성부], 족구, 피구, 5인4각 달리기[한팀 5명 구성, 8팀 접수, 가족 우선], 단체 줄넘기, 풍선 바람 빼기, 단체 줄다리기, 깃발 빼앗기, 명랑 운동회, 400M 계주 등 종목을 진행하였다.

2013년에는 축구[POSCO ICT DALIAN배], 농구[고려용접재료배], 족구[우리은행배], 탁구, 달리기 등의 종목이 진행되었으며, 100M 달리기에서는 한국인(상)회의 박신헌 회장, 최용수 고문, 정창호 고문이 참가하여 사람들의 눈길을 모았다.

대련 한인 체육 대회는 1996년에 시작하여 대련 한국 국제 학교와 대련 민족 학원 운동장을 오가면서 매년 개최 되어 16회를 맞았다. 대련 한인회는 조국을 떠나 타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많은 한인들의 마음을 달래 주고 서로간의 우애를 도모하게 하였으며, 또한 현지 중국 교포 및 중국인들과의 교류를 증진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를 제공한 의의를 지닌다.

• 「제16회 대련 한국인 체육 대회 개최(第16届 大连 韩国人 运动会)」(『동북 저널』, 2013)
• 『대련 코글로』(2007. 06.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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