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天池 文學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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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 유형 | 행사/행사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
| 시대 | 현대/현대 |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51년 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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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81년 |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1년 |
『연변문학』에서 한인[조선족] 사회에서 우수한 문학 작품을 쓴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
『연변문학』은 1951년 6월 연변조선족자치주 지역에서 한글로 된 첫 문학 간행물이다. 『연변문학』은 이후 『연변문예』, 『아리랑』, 『연변문학』, 『연변』, 『천지』등 이름으로 탈바꿈하면서 문학에 대한 끈질긴 열망으로 60여 년간 연변문학 내지 중국 조선족 문학의 발자취들을 낱낱이 기록해왔다.
60여 년 동안 『연변 문학』은 각종 정치 운동으로 정간되었다가 복간되기를 수차 반복해 왔다. 이는 전체 중국 조선족 문학의 침체기와 전성기의 파고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으로 오로지 우리말과 우리글로 민족의 얼을 지키면서 수많은 한인[조선족] 문인들에게 창작의 장을 열어주었다. 지금까지 통권 609기를 펴낸 『연변 문학』은 현재 문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백 명의 작가, 시인들을 키워낸 중국 조선족 문학의 산실이기도 하다. 전 국가 신문 잡지 관리사 부사장 김의천은 중국내 1만여 종의 신문 잡지들 가운데서 60년 이상 장수한 신문 잡지는 50여 종에 불과하다고 하면서, 민족 문학지인 『연변 문학』이 더욱 왕성하게 성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연변 문학』은 지난 시기 차례로 연변 문예상, 천지 문학상, 연변 문학상 등으로 이름을 바꾸고 해마다 우수한 작품을 심의하여 상을 주었다. 그 외에도 중국 내 단체들과 공동으로 수많은 상을 설치하여 우수한 작가와 작품에 상을 수여하였다.
지난 2011년 12월 22일에는 『연변 문학』 창간 60주년 기념 행사 및 제31회 연변문학상 시상식이 연길시 백산 호텔에서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행사에는 전 국가 신문 잡지 관리사 부사장 김의천,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 선전부 부장 리흥국, 연변대학 총장 김병민,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 선전부 부부장 박창욱, 연변조선족자치주 신문 출판국 국장 림혜영 그리고 연변 인민 출판사와 연변 작가 협회 책임자 및 연길시내에 거주하는 작가협회 산하 이사, 한인[조선족] 문화기관 및 단체의 대표자 등 총 150여 명이 참가하였다.
『연변 문학』창간 60돌 기념 행사에서는 국가 신문 잡지 관리사 부사장 김의천이 국가 신문 출판 총서를 대표하여 축하문과 축하 연설을 하였다. 『장백산』 잡지사 리여천 주필도 형제 문학지를 대표하여 축하 연설을 하였다. 이어 『연변 문학』잡지 주필 리영애가 『연변 문학』 잡지의 60년 발자취를 회고하고, 전 『연변 문학』 잡지 주필이며 원로 시인인 리상각 선생이 『연변 문학』의 업적을 회고하였다. 행사에서는 또 『연변 문학』 잡지 역대 주필들인 리상각, 장지민, 김삼, 조일남과 『연변 문학』 잡지에서 25년 이상 근무한 조성희, 리영애 선생 등에게 공로패를 증정하였다. 연변 작가 협회 전직 부주석 최국철과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 선전부 부부장 박창욱의 축하 연설도 있었다.
연변 문학상 시상식에서는 리동혁의 연작수필 「어느 것이 먼저냐?」[2010년 제1호~2010년 제12호]가 대상을 수상했다. 조광명의 단편 소설 「하품」[2010년 제3호]과 전춘매의 시 「귀향」(외 3수)[2010년 제3호], 김인덕의 수필 「야장간서회」[2010년7호] 등은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시상식에 이어 연변조선족자치주 신문 출판국 국장 림혜영은 축하 연설을 했다.
『연변 문학』지가 창간된 지 60년이 지났다. 오늘날 『연변 문학』의 편집진은 “이 문학지가 더 당당한 모습으로 우리 문단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거듭 태어나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또 『연변문학』지가 명실공히 중국 한인[조선족]의 대표 문학지이자 최고의 문화지로서의 권위를 지켜 우리 문학과 문화의 창달에 이바지해 나갈 것임을 천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