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延邊 丹楓 隨筆會 |
|---|---|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 유형 | 행사/행사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
| 시대 | 현대/현대 |
| 행사시기/일시 | 1998년 10월 10일 중국 조선족 단풍 수필회 결성, 기념 행사. 2011년 11월 11일 오태호 수필 문학 연구세미나 개최. 2006년 9월 19일 『단풍잎』수필집 4집 출간 기념. 2013년 10월 15일 연변 단풍 수필회 창립 15주년 기념. |
|---|---|
| 전화 | 중국전화: 156-4331-0596 |
| 홈페이지 | cuijunshan226@daum.net |
| 시작 시기/일시 | 1998년 10월 10일 |
연변조선족자치주 한인[조선족] 원로 문필가들의 모임.
1998년 10월 10일에 중국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지역에서 정년 퇴직한 작가, 편집원, 교수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모임이다.
연변단풍수필회는 1998년 10월 권철, 오태호, 김운일 등 노교수, 노작가, 노언론인들이 주축이 되여 조직하였다. 그들은 자신들을 불타는 가을 단풍에 비유하면서 필회 명칭을 만장 일치로 ‘단풍 수필회’로 정하였다.
단풍 수필회는 설립된 그날부터 중국 조선족 문단에서 줄곧 활기차게 내용이 풍부하고 형식이 다채로운 각종 행사를 펼치고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런 행사에서 노문인들은 왕성한 생명력을 과시하면서 여열(餘熱)을 남김없이 불사르면서 각자 나름대로 자기 역할을 훌륭하게 발휘하고 있다.
2006년 9월 19일에는 연변 단풍 수필회『단풍잎』(4집) 출간 기념회가 연길시에서 있었다. 이번 단풍 수필회 회원 작품집 『단풍잎』(연변 인민 출판사 ) 출간 기념회에는 연변 단풍 수필회와 연변 작가 협회 관련 작가 그리고 『단풍잎』에 작품을 제공한 연변 조선족 원로 작가들이 참석하였다. 행사 참가자들은 원로 작가들의 작품의 깊이와 무게를 충분히 실감하였다. 단풍 수필회는 세워진지도 어언간 8년이 지났는데, 그 사이 회원들이 『단풍잎』을 펴내면서 여생의 정열을 불태워왔다. 특히 『단풍잎』출판 경비 부족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출간해 온 이들의 노고에 대해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단풍잎』에는 70세 전후 노인들의 수필 49편이 수록되었다.
2011년 11월 11일에는 현대 수필 창작. 특히 민족 문자로서의 연변 문단 수필 창작을 활성화 하는데 일조한다는 취지 아래 연변 작가 협회 산문 창작 위원회와 연변 단풍 수필회의 공동 주최로 ‘오태호 선생 수필 문학 연구 토론회’가 연길시라경호텔에서 개최되었다.
1928년 길림성 용정시 개산둔진 후동촌에서 출생한 오태호 선생은 연변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연변일보사, 연변인민방송국, 연변일보사, 길림 신문 등 언론사에서 기자, 주임 기자, 주필, 사장 등의 요직을 역임하다가 1986년에 정년퇴직하였다. 『마닐라의 풍운』, 『인생에 부치는 편지』, 『추억으로 남은 조약돌』, 『내 마음의 노래』 등 작품집과 『신문 출판사』, 『세계를 가는 기자』, 『중국 조선족 언론사』등 다수의 저작들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중국 한인[조선족]의 이모저모를 감미롭게 세상에 전한 오태호는 문학계의 김학철, 교육계의 정판룡 등과 더불어 한인[조선족] 언론계의 거두로 독자들의 마음속에 자리를 잡고 있다.
연변 단풍 수필회 회원 작품집 『단풍잎』10기 출간 기념회가 2011년 8월 26일 연길시라경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단풍 수필 협회김운일 회장은 단풍 수필회라는 이름에는 여생을 빛내게 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담겨 있다면서 “회원들의 작품은 오랜 역사 시기를 거치면서 몸소 겪은 체험과 경험에서 얻은 글감이기에 소박하면서도 진실한 감정이 물씬 풍기는 마음에 와 닿은 글들이다”고 소개하였다. 이번 작품집 『단풍잎』은 예술 형식 면에서 소박하고 진솔한 감정 토로, 사실주의 창작 원칙을 토대로 한 언어 표현 기교 등의 특성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다.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출판한 『단풍잎』10기에는 오태호, 김운일, 김영금 등 19명 회원들의 작품 55편이 수록되었다.
2013년 10월 15일에는 연변 단풍 수필회 창립 15주년 기념회가 연변 작가 협회 2층 회의실에서 있었다. 기념회에는 김운일 회장을 비롯한 단풍 수필회 회원들과 연변조선족자치주 민정국, 연변 작가 협회, 연변 출판국, 연변인민출판사, 시인 협회, 시조사, 어머니 수필회의 대표 30여 명이 참석하였다.
현재 연변조선족자치주단풍 수필회는 회원이 총 21명인데, 그들은 불타는 단풍잎처럼 인생의 저녁 노을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그들의 평균 연령이 70세를 넘었지만, 왕성한 생명력을 과시하면서 그 열정을 남김없이 불사르고 있다. 그들은 얼마 전에는 창립 15주년을 맞으면서 회원 작품집 『단풍잎』(12집)을 출간했다. 여기에는 수필 49편이 수록되었는데, 작품마다 지식이 풍부하고 인생 철학이 깊어 생명력이 긴 것이 특징이라고 평론가들은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