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일제 강점기 만주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김병호는 1924년경 만주에 있던 항일무장 독립운동 단체인 참의부에 참여하여 통화현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지방 토벌군과의 싸움에서 순국하였다.

김병호는 평안남도 안주(安州) 사람이다.

김병호는 1924년경 만주 서간도 통화현(通化縣)에서 독립운동 활동을 하였다. 남만주의 집안현(輯安縣)을 중심으로 무송(撫松)·장백(長白)·안도(安圖)·통화(通化)·유하현(柳河縣) 등 압록강 연안지역을 관할구역으로 하는 항일 무장 독립운동단체인 참의부(參議府)에서 활동하였다. 당시 만주 지역에서는 일제의 사주를 받아 재만 한인들을 납치 또는 살해하는 중국군과 마적 등의 토착 세력이 존재했는데 김병호는 이에 한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하여 활동하다가 지방 토군(土軍)과 충돌하여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5년 건국 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 『대한 민국 독립 유공자 공훈록』12 (국가 보훈처 1996)
• 『한국 독립운동사』3 (국사 편찬 위원회, 1974)
• 중국 조선 민족 발자취 총서 편집 위원회, 『중국 조선 민족 발자취 총서(2)』교보문고, 1997
• 『독립신문』(1925. 5.5)

• 독립운동가
• 압록강
• 일제 강점기
• 참의부
• 통화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김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