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산 조선족 백년사』

한자 密山 朝鮮族 百年史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지리/인문 지리|역사/근현대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흑룡강성 밀산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중국 밀산지역 한인[조선족] 역사의 변천과 문화에 대한 기록
저자 김광택 외
편자 밀산 조선족 백년사 편찬 위원회
간행자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표제 『밀산 조선족 백년사』
편찬 시기/일시 2004년~2007년
간행 시기/일시 2007년 8월
정의

흑룡강성 밀산(密山) 지역 한인[조선족]의 역사와 문화 변천 과정을 수집, 정리한 책.

개설

『밀산 조선족 백년사』는 2004년 편찬위원회가 구성되고, 김광택이 편집장을 맡아 약 3년간의 과정을 거쳐 흑룡강조선 민족 출판사에서 2007년 8월 간행되었다.

편찬/간행 경위

『밀산 조선족 백년사』는 3년간의 편찬 작업을 거쳐 2007년 간행됐다. 2004년 5월 정년퇴직 후 밀산시 조선족 종업원 활동실 사업을 맡아보던 전 밀산시 정협 부주석 김광택이 사라져가는 한인[조선족]의 역사를 발굴, 정리할 것을 관계 부처에 제안하면서 비롯되었다. 이후 종업원 활동실에 사무실을 두고 편찬 사업에 착수했다. 편찬위원 대부분 사업 경력과 풍부한 사회 경험을 지닌 퇴직한 현지 정부 간부들이었다.

그러나 자료 수집 과정은 순탄하지 못했다. 일부 자료들은 지방 정부 당안국(檔安局)에 보관되어 있었지만, 세부적인 역사 자료들은 매우 부족했다. 일반 시민과 관계 기관 및 단체들은 역사 자료의 관리와 보호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참고할 만한 자료가 충분치 않았다. 또 역사적 사건에 관련된 당사자나 증인들이 대부분 별세하였으므로 자료 수집이 매우 어려웠다. 이에 편찬위원들은 하얼빈, 북경, 연변 등지로 자료수집을 다녔다.

한인[조선족]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중국어판과 한국어판을 동시에 간행하기로 했다. 중국어판 초고 완성 후 편찬 경험이 있고 글쓰기를 잘하는 손경의와 양화 등 한족의 도움을 받았다. 한국어판 초고는 한인[조선족] 문단의 이상각, 박일 등에게 도움을 청하였고 자문회의 등 총 6회의 수정 작업을 거쳐 책을 간행했다.

형태

『밀산 조선족 백년사』는 1권 1책이고 크기는 640㎜☓960㎜이며 이며, 408페이지 분량이다.

구성/내용

『밀산 조선족 백년사』는 서두에 머리글과 편찬 경위, 개황 등을 수록한 후 10장의 본문을 차례로 실었다. 제1장은 밀산 한인 집거지의 형성, 변화와 발전과정을 설명하였다. 제2장에서는 조선 항일 애국지사들의 밀산 지구에서의 활동을 기록했다. 그리고 제3장에서는 밀산 지역 중국 공산당 조직의 건립과 한인[조선족]들의 항일 혁명 활동을 담았다. 제4장에서는 밀산 비적 근거지에서의 한인[조선족]들을 소개했다.

제5장부터 제9장까지는 밀산 한인[조선족]들의 농업 생산, 교육, 공·상업 활동, 문화 예술, 체육 운동, 방송 사업, 과학 기술 사업과 의료 위생 사업에 대해서 소개했다. 제10장과 제11장에서는 밀산시 민족 종교 사무국과 한인[조선족] 대중 단체에 대한 설명과 밀산 한인[조선족]들의 종교 활동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마지막 제12장에서는 지도자들과 영예 군인, 전쟁 영웅, 모범 인물, 밀산 출신 한인[조선족] 유명 인사 등 밀산 한인[조선족] 인물들을 소개했다.

『밀산 조선족 백년사』에서 연대의 기록은 기년법(紀年法)을 사용하되, 필요시에는 괄호 속에 주해로 역사적 시기를 밝혔다. ‘인물록’ 부분에는 항일 투쟁의 공신, 전투영웅, 역대의 현(시)급 이상의 지도자와 성급 이상의 모범 인물들을 수록하였다. 출향민인 ‘밀산 조선족 인사들’ 편에서는 지도계층, 학술계, 기업계 등 명망이 있는 한인[조선족] 인사들을 수록했다. 밀산에서 태어나 공부했거나 활동했던 사실이 있으면 모두 밀산 출신의 한인[조선족]으로 분류하였고, 수록 순서는 한자 성씨의 가나다순으로 했다.

의의와 평가

『밀산 조선족 백년사』는 밀산 지역 한인[조선족]들의 역사와 문화 변천 내용을 기록한 책으로 과거에 대한 성찰 속에서 더 나은 삶을 지향하도록 하는 지침서이기도 하다. 『밀산 조선족 백년사』는 민족 정신을 고양시켜 후대들에게 좋은 지침이 될 것이며 더 없이 귀중한 유산이 될 것이다.

참고문헌
  • 김광택 외, 『밀산 조선족 백년사』(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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