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자치주지』

한자 延邊朝鮮族自治州志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지리/인문 지리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지방지
저자 공저
편자 연변조선족자치주 지방지 편찬 위원회
간행자 중화서국
표제 『연변조선족자치주지』
저술 시기/일시 1984년~1988년
편찬 시기/일시 1988년~1986년
간행 시기/일시 1996년
정의

길림성(吉林省)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의 지리, 풍속, 특산, 인물, 주요 사건 등을 기록한 지방지.

개설

『연변조선족자치주지』는 총 4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상 시기는 1714년부터 1988년 말까지이다. 책에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지역의 주요 사건, 지리 환경, 풍속 및 인물, 그리고 특산품과 행정, 경제, 민원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내용 구성은 화룡(和龍)의 연혁, 자연 환경, 인구·민족, 농업, 축목업, 특산품, 전력, 공업, 교통, 상업, 금융, 경제, 과학 기술, 교육, 정책, 정치, 군사, 복지, 외사, 문화, 위생, 체육 그리고 인물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지』는 250만자 분량으로 총 31편의 주요 항목이 설정되어 있다.

편찬/간행 경위

1984년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黨委)가 연변조선족자치주사지 편찬위원회를 발족하였다. 편찬위원회 참여 기구는 총 93개로 많은 단체와 기관에서 별도로 지방지 사무실을 만들어 집필에 참여했다.

1985년 9월 중순, 편찬위원회는 첫 번째 임을 가졌다. 이때 300여 명의 구성원들이 참여하여 목차 작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초고는 각 부문의 편찬위원회가 작성하였고, 작성한 원고를 1988년에 수합하여 편찬 작업을 시작했다. 이후 4번의 수정과 내용을 추가하여 전체 원고를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1994년에 최종본이 완성되어 1996년에 출판했다.

서지적 상황

『연변조선족자치주지』는 상권의 1, 2책과 하권의 1, 2책으로 총 4권이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지』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모든 자연 환경, 지역 상황, 주요 사건과 인물, 그리고 문화 풍속 등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형태

『연변조선족자치주지』는 크기는 210㎜×280㎜이며, 모두 4책으로 분량은 1,969쪽에 달한다.

구성/내용

『연변조선족자치주지』는 상권의 2책과 하권의 2책이 있고 총 4권으로 구성되었다. 상권의 1권은 제1편부터 제7편까지의 내용을 담았다. 1권의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는 먼저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발생한 1714년부터 1988년까지의 주요 사건을 정리했고, 연변조선족자치주의 개황을 다뤘다.

제1편 ‘구역 건립’에서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위치, 면적, 연혁, 구획, 그리고 관할하고 있는 아래 급의 행정단위에 대해서 언급했다. 제2편 ‘자연 환경’ 분야에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지질, 산맥과 강, 그리고 토지, 기후, 식생, 동물 및 자원 내용을 담았다. 제3편 ‘인구’ 부분에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인구의 변화, 분포 및 인구의 구성에 관해 소개하고 있다. 제4편 ‘민족’에서는 연변조선족자치주에 있는 각 민족의 이전 역사, 분포, 구성 및 언어와 성씨 등에 대해서 언급했다.

제5편 ‘정당(政黨) 및 단체’ 분야에서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의 공산당 조직 설립, 변천 및 홍보와 인민 대표 회의 및 다양한 연합회 등을 다뤘다. 제6편 ‘정권과 정협(政協)’ 분야에서는 정부 기구, 행정 기권, 그리고 정협의 연혁, 역사 및 행사 등에 대해서 언급했다. 제7편 ‘정무(政務)’에 있어서는 민원 기구의 연혁과 기능, 인사의 관리제도 및 정책, 외사 기구의 연혁, 관리 및 제도, 그리고 교민 업무에 관한 내용과 관광업에 관한 내용 등을 정리했다.

상권 2권은 제8편부터 제15편까지 수록했다. 제8편의 ‘공안과 사법’에서는 공안 기구의 설립과 변천, 그리고 소방, 검찰, 법원 및 사법행정기구 등의 기능과 연혁에 대해 소개했다. 제9편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군사에 관한 역사, 현황, 병역, 변방 그리고 방어 공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제10편 ‘국민 경제 관리’ 분야에서는 종합 경제, 계획 관리, 통계, 물가 관리, 공상 행정 관리, 계량 기준 및 경제 기술 협력 등에 관한 내용을 정리했다. 제11편 ‘농업’ 부분에서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의 개척사, 토지 제도, 농작물, 농업 생산 기술 및 사용 기구에 대해 기록했다. 이외에 목축과 임업에 관한 내용도 담았다. 제12편 ‘임업’에서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임업에 관한 체제개혁, 산림 자원, 목자재의 생산, 판매 및 운송 등의 내용에 대해서 언급했다.

제13편 ‘수리’ 분야에서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수리 공정, 홍수 예방, 수도 공급 등에 관한 제도와 정책, 그리고 수산 자원 및 수질(水質) 평가와 관리에 대해서 소개했다. 제14편 ‘공업’ 부분에서는 공업 체제, 탄광 공업, 전력 공업, 석유 화학 공업, 금속공업, 건축 자재 공업, 기계 전자 공업, 방직 공업, 제지 공업, 의약 공업, 식품 공업, 민족 용품 공업 및 기타 공업 등을 소개했다. 제15편 ‘향진(鄕鎭)기업’ 분야에서는 기업과 산업, 기업관리, 기술자의 교육 및 관리, 그리고 기업을 관할하는 기구 등에 대해서 소개했다.

하권 1권은 제16편부터 제24편까지의 내용을 수록했다. 제16편 ‘교통과 체신’ 분야에서는 도로, 철도, 수운 및 항공 등의 여객과 화물 운송에 관한 내용과 체신의 연혁 및 관리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제17편 ‘성향(城鄕) 건설’ 분야에서는 도시 건설, 향촌 건설, 건축업 및 관리 기구와 제도에 대해서 설명했다.

제18편 ‘환경 보호’ 분야에서는 환경 오염, 환경 복원, 환경 검측, 환경 과학 기술 연구 및 환경 관리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제19편 ‘재정, 세무와 금융’ 분야에서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재정, 세무, 금융에 관한 연혁, 제도, 변천사를 소개했다.

제20편 ‘상업’에서는 시장, 국영 기업, 개인 기업, 자원 판매, 서비스업과 민족 무역 등에 대해서 언급했다. 제21편 ‘대회 경제 무역’에서는 관련 기구의 연혁, 러시아와 북한과의 수출입 역사와 상황, 대외 경제 및 외자 기업 등에 대해서 소개를 했다. 제22편 ‘항구’ 부문은 세관, 변방 검사, 위생 검역, 동식물 검역 그리고 상품 검역과 운송업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제23편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 기구, 시설, 전문 인재의 양성 및 구성 등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다. 제24편 ‘과학 기술’ 분야에서는 학술 단체 과학 기술의 성과, 프로젝트의 진행, 그리고 지진 및 기상 등의 예측을 정리했다.

하권의 제2권에서는 제25편부터 제31편까지의 내용과 후기를 수록했다. 제25편 ‘문화’ 분야에서는 문화 기구, 현지의 로컬 문화와 설화, 그리고 공연, 전시회, 뮤지컬, 미술, 촬영, 문학 등 분야에 관한 소개와 박물관 및 도서관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했다. 제26편 ‘문화재’ 분야에서는 유적지, 근현대 문화재, 문화재 관리 등의 내용을 소개했다.

제27편 ‘신문, 방송 및 출판’분야에서는 신문, 방송, 그리고 출판 등 기구들의 연혁, 역사, 발전과정 및 제도에 대해 소개했다. 제28편 ‘위생’분야에서는 위생 기구, 체제개혁, 의료 시설과 의료진, 그리고 질병 예방 및 약품관리 등에 관한 내용을 정리했다.

제29편 ‘체육’에 대해서는 한인[조선족] 전통 체육, 시민 체육, 체육의 종류, 체육 시합, 체육 기구 및 조직의 구성, 그리고 체육 시설과 비용에 대해서 언급했다. 제30편 ‘종교’에 대해서는 불교, 도교, 유교, 이슬람교, 천주교, 기독교 및 기타 연변조선족자치주에 있는 종교에 대해서 소개했다. 제31편 ‘인물’ 분야에서는 인물들의 전기 및 열사의 명단을 정리했다. 책의 마지막 부록에서는 연변조선족자치주에 관련된 조약, 중요한 공문과 서류, 그리고 이 책의 편찬 과정에서 활용한 주요 문헌 등을 수록했다.

의의와 평가

지방지는 역사의 연속성, 내용의 다양성, 그리고 자료의 진실성 등을 특징으로 한다. 『연변조선족자치주지』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지역의 역사, 문학, 민족, 사회, 경제, 자연과학 등 다양한 방면을 통해서 연길시를 독자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일어난 전쟁 및 주요 사건 등에 대해서 사료를 바탕으로 설명을 했고, 이 지역에서 살고 있는 소수 민족에 대해서 자세히 기록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구 외에도 중국 동북 지역 및 한인[조선족]과 기타 민족의 역사 연구도 매우 중요한 참고서가 될 수 있다. 연구 자료의 의의와 가치 외에도 지역 경제의 발전과 문화 산업의 추진에 있어서도 좋은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고, 이 지역에 관한 작품 창작에도 아주 유용할 것이다.

참고문헌
  • 『연변조선족자치주지(延边朝鲜族自治州志)』(延边朝鲜族自治州地方志编纂委员会,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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