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은 아름다워라」

한자 金剛山은 아름다워라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흑룡강성 목단강시 동녕현 삼차구조선족진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2년
채록지 흑룡강성 목단강시 동녕현
정의

흑룡강성(黑龍江省) 목단강시(牡丹江市) 동녕현(東寧縣)삼차구조선족진(三岔口朝鮮族鎭) 노인 협회 회원들이 즐겨 부르는 민요.

개설

「금강산은 아름다워라」는 흑룡강성 목단강시 동녕현삼차구조선족진 노인 협회 회원들이 즐겨 부르는 민요 중 하나이다. 삼차구조선족진 노인 협회는 1997년에 결성되었으며, 회원들은 대부분 공무를 보다가 퇴직한 분들로 구성되어 있다.

2013년 기준 40여 명 정도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한 달에 두 번씩 정기적으로 모여 보건 학습과 시사 학습, 그리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한인[조선족]의 춤과 노래를 배운다. 한인[조선족]의 춤으로 장구춤, 북춤 등을 배우며, 한인[조선족]의 민요로는 ‘도라지’, ‘아리랑’, ‘닐니리’ 등을 배운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삼차구조선족진 노인 협회 회원들은 2012년도에 목단강시 조선 민족 예술관에서 주최한 문화 예술 시합에서 한인[조선족] 춤으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내용

이름이 좋아서 금강이드냐 경치가 좋아서 절경이드냐 경치가 좋아서 금강이드냐

봉우리마다 비단이요 골짜기마다 구슬이니 무릉도원이 여기일세

닐닐리 닐니루리 닐니루 리루리 닐리루리

잠든 소나무 어깨춤 추니 목 쉰 까치가 노래허네

까옥 까옥 까옥 까옥이가 울음 우니 두견새 너는 무엇이 슬퍼

앞산에 앉어 귀촉도 뒷산에 앉어 귀촉도

슬픈 노래만 부르고 있으니 너의 곡절을 말하여라

사랑 사랑 사랑이 무어길래 그 사랑을 못 잊어 슬픈 노래만 부르외다

에라 아서라 그리를 마라 슬픈 노래는 다 그만두고

경치 좋은 금강산에서 즐거운 노래 불러보세

흥겨운 노래나 불러 보세

현황

삼차구조선족진 노인 협회 회원들은 한 달에 두 번씩 협회에 모여 조선족 춤을 배우고 익힌다. 이들이 춤을 출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노래 중 하나가 바로 「금강산은 아름다워」이다. 또 연말이나 새해를 맞이하여 동녕현 11개 노인 협회가 축제 형태의 모임을 하는데, 이를 흔히 ‘송구영신 모임’이라고 한다. 이때도 삼차구조선족진 노인 협회 회원들은 이때 「금강산은 아름다워」를 부르며 춤을 춘다.

참고문헌
  • 인터뷰(삼차구조선족진 노인 협회 회장 박만열, 남, 78세)
  • 인터뷰(삼차구조선족진 노인 협회 회원 이순자, 여, 72세)
  • 인터뷰(삼차구조선족진 노인 협회 회원 최복순, 여, 71세)
관련항목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