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총각」

한자 네번째 總角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현대소설
작가 김학철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16년
저자 몰년 시기/일시 2001년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83년
편찬|간행 시기/일시 1986년
정의

『연변문예』 1983년 3월호에 발표된 한인[조선족] 작가 김학철의 현대 소설.

개설

「네번째 총각」은 김학철이 창작하여 발표한 단편 소설로, 건실한 신랑감을 고르는 사연을 다룬 작품이다. 화자는 혼기가 다 찬 여인인데, 주변의 소개를 통해 3명의 신랑감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이 신랑감들은 겉으로만 그럴듯할 뿐, 내적으로는 적지 않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여인은 세 명의 신랑 후보자를 거부하고, 자신의 기준으로 네 번째 신랑감을 선택한다.

구성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신랑감을 고르는 여인의 내면 심정을 드러내고 있으며, 독자로 하여금 3명의 신랑감이 지닌 문제점을 간파하도록 유도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일부러 독자들의 적극적인 해석 의지를 고양시키려는 의지를 앞세운 셈이다.

내용

혼기가 된 여인은 주변의 소개를 통해 3명의 신랑감을 소개받는다. 첫 번째 신랑감은 무술에 능하고 완력이 강한 인물이었다. 여인은 이 신랑감과 혼인을 하면 든든할 것이라고 믿고 결혼을 결심하지만, 두 가지 사건을 통해 이 신랑감이 적격이 아님을 알게 된다. 하나는 동물원에서 우리에 갇힌 사자에게 돌을 던지고 야유하는 모습이고, 다른 하나는 귀갓길에 불량배를 만났을 때 도망가는 모습이다. 힘없는 자에게는 강하고, 정작 힘을 사용해야 할 때 도망치는 모습은 그 남자가 드러낸 이중적인 모습을 상징한다고 하겠다.

두 번째 신랑감은 말쑥한 용모의 청년이었다. 그는 항상 단정한 모습이었고 깔끔한 옷차림이었다. 신부 측 사람들은 청년의 용모와 몸가짐에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하지만 우연히 들른 이모에게서 그 남자의 내력에 대해 듣게 되면서 결혼을 보류하게 된다. 그 남자는 성년이 되어서도 어머니에게 돈을 타 쓰고 있는데, 그 이유는 치장에 들어가는 비용 때문이었다. 그 남자의 깔끔한 옷차림은 지나친 사치에 다름 아니었으며, 자신의 분수를 모르고 외양에만 치중하는 잘못된 습관에서 기인하고 있었다.

세 번째 신랑감은 명망 있고 권력 있는 아버지를 둔 청년이었다. 이 청년은 주위 사람들로부터 존중을 받고 특혜를 얻지만, 정작 자신의 이름으로는 아무것도 누릴 수 없는 사람이었다. 그저 아버지의 후광을 업고 그 후광에 따라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누리려는 생각으로 가득할 뿐이다. 여인은 다시 한번 결혼을 보류하게 된다.

세 남자로 인해 결혼에 대해 신물이 난 여인에게 이웃집 총각이 눈에 들어온다. 작은 골목을 마주하고 학창시절부터 이웃으로 살아온 이 총각은 학교 동창이면서도 동시에 허물없는 친구이기도 했다. 때로는 싸우고 때로는 안 좋은 기억도 가지고 있었지만, 변함없이 한결 같은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는 남자였다. 여인은 평소에는 ‘남자’로 생각하지 않던 이웃집 총각을 신랑감 후보로 올려놓고, 그와의 결혼을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한다.

특징

주인공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 듯한 화법으로 생생한 경험을 전달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1인칭 여성 화자의 솔직한 내면을 엿보는 듯한 효과를 자아내고 있다.

의의와 평가

김학철의 작품으로는 일견 소품처럼 보이지만, 내면의 진실과 우직한 삶의 방향을 찾아 동분서주하는 여인의 심리가 적절하게 묘사된 작품이다.

참고문헌
  • 『천지』 월간사 편집, 『천지의 물줄기』(민족출판사, 1986)
  • 조글로(http://www.ckyw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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