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과 냉」

한자 熱과 冷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현대 소설
작가 김창석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61년 1월 24일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84년
편찬|간행 시기/일시 1986년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5년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5년~1999년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0년~2006년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7년~현재
정의

『연변문예』1984년 1월호에 발표된 한인[조선족] 작가 김창석의 현대 소설.

개설

「열과 냉」은 김창석이 창작하여 발표한 단편 소설로, 물 수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물남’ 지방의 사정과 이 사정을 해결하기 위해서 애쓰는 ‘김권 부주임’의 활동상을 그린 작품이다. 김권 부주임은 ‘나’의 시선으로 관찰되는 인물인데, 청렴하고 인정이 많은 관리로 지방민의 아픔을 손수 돌보는 인자하고 겸손한 성품을 보여준다. 반면 ‘나’를 비롯한 젊은 관리들은 이성적인 측면에서는 김권 부주임을 넘어설 수는 있을지언정, 지방민과 함께 호흡하고 그들을 돌보아야 한다는 신념에서는 한참 뒤지지 않을 수 없다. 이 소설은 김권 부주임이 지니는 관리로서의 신념을 보여주어, 사표로 삼고자 하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는 작품이다.

구성

이 작품의 ‘나’는 1인칭 관찰자로 등장하여 ‘김권 부주임’과 ‘젊은 관리들’을 비교하여 묘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내용

‘나’[현 창작원 유철]는 김권 부주임의 요청에 의해 그의 사무실을 방문한다. 김권 부주임은 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게 될 물남촌으로 하향[지방으로 내려가 업무를 처리하는 일]하고자 제의하고, ‘나’는 이러한 제의에 응해 물남촌으로 향하게 된다. 김권 부주임은 ‘나’ 이외에도 수리 전업국의 임국장에게도 하향을 청했으나 임국장은 물 문제가 하향으로 처리될 성질의 것이 아니라고 거부한다. 그럼에도 김권 부주임은 ‘나’와 ‘순임’이라는 처녀 그리고 나동무를 대동하고 물남촌으로 향한다.

물남촌과 물북촌은 수리 관계 시설을 설치하면서 물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로 인해 물남촌 사람들은 물남촌에도 독자적인 수리 관계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게 되었고, 김권 부주임은 물남촌의 사정에 정통한 털보 영감[일명 최박사]의 의견에 따라 보(洑)와 양수기를 설치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러한 계획은 수리 관계 시설에 더욱 정통한 임국장에 의해 제지되고, 물북촌과 물남촌이 합의하여 물을 나누어 쓰는 방안이 최선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결론에 이르면서 김권 부주임의 하향은 불필요한 일이 되고 말았으나, 김권 부주임은 물 문제 이외에도 버스의 연장 운행과 버스 정류소의 설치에 관련된 민원을 해결하고자 한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전시 행정이 아니라, 지역민이 요구하는 사업을 몸소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내보인 것이다. 하지만 젊은 관리들은 이러한 김권 부주임의 의중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하향 자체를 귀찮은 일로 여기며, 김권 부주임의 당부를 소홀하게 여기고 만다.

이후 김권 부주임은 중풍으로 쓰러졌고, 많은 관리들이 병문안을 가서 김권 부주임을 만나게 된다. 그 자리에서도 김권 부주임은 버스 정류소 설치 문제를 추궁하고, 이를 소홀하게 여긴 젊은 관리들을 매섭게 나무란다. 김권 부주임의 애민 정신에 젊은 관리들은 깊이 반성하며, 백성을 사랑하는 그의 정신에 깊은 감동을 받는다.

특징

김권 부주임의 시대 착오적인 발상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관리로서 지켜야 할 품의와 성의를 보여주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1인칭 관찰자인 ‘나’에 의해 묘사되는 김권 부주임의 행적과 정신은 젊은 관리들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

참고문헌
  • 『천지』월간사 편집, 『천지의 물줄기』(민족출판사, 1986)
  • 조글로(http://www.ckyw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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