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부인」

한자 朴氏婦人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현대 소설
작가 김극민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45년
저자 몰년 시기/일시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83년
편찬|간행 시기/일시 1986년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3년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3년
정의

『연변 문예』 1983년 9월호에 발표된 한인[조선족] 작가 김극민의 현대 소설.

개설

「박씨부인」은 김극민이 창작하여 발표한 단편소설로 부와 물질에만 가치를 두고 외형적인 화려함만 추구하는 박씨 부인의 반성을 그리고 있다. 박씨 부인은 문화와 정신의 중요성을 깨닫고, 인간답게 산다는 것의 가치를 이해하게 된다. 그것은 물질뿐만 아니라 교양과 정신 문화의 중요성을 인지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물질 문명에 대비되는 정신 문화의 의의를 설파하고 있다.

구성

박씨부인의 속물근성과 방선생 내외[김씨부인]의 성숙한 교양을 대비하여 물질 문명의 중요성을 넘어서는 정신 문화의 실체를 보여주고자 했다.

내용

박씨 부인은 방선생 내외가 이사 오기 전까지는 마을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사는 여인이었다. 그녀의 부가 마을에서 으뜸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녀가 가지고 있는 새로운 집기[가령 세탁기나 녹음기] 등이 마을 여인들의 부러움을 샀기 때문이다. 은연 중에 박씨 부인은 마을 여인들의 수장 노릇을 하며, 경제적 등급에서 최상위층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집에 방선생 내외가 이사를 온다. 이들은 학교 교원이었고, 국가로부터 연금을 받는 사람들이었다. 방선생 내외의 출현은 박씨 부인을 긴장시켰다. 지금까지 자신이 누리고 있던 지위가 위협 받을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방선생의 살림을 본 박씨 부인은 적지 않게 안심한다. 왜냐하면 방선생 내외의 살림살이는 자신의 것에 비해 보잘 것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선생 내외는 박씨 부인이 상상하지 못했던 것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이른바 ‘정신적 양식’이었다. 방선생의 부인 김씨는 박씨 부인이 가진 것에 대해 부러워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늘 당당했고 또 온화했다. 이웃집 아이를 가르치거나 악기를 다루는 등 자신이 하지 못하는 재주와 기예를 발휘하기도 했다. 부인네들이 모여 함께 하는 자리에서도 자신이 받던 주목을 빼앗아갔다. 어느새 마을 여자들은 김씨 부인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삶의 방식에 매료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박씨 부인은 점차 김씨 부인을 질투하게 되었다. 김씨 부인이 가진 교양과 재주가 물질적으로 앞서는 자신을 주눅 들게 만들기 때문이다. 반면 김씨 부인은 박씨 부인이 가진 재산과 위세에도 전혀 주눅 들지 않았다. 이러한 심리적 격차는 결국 박씨 부인의 열등감을 불러일으켰으나, 이러한 열등감마저도 김씨 부인의 온화함 앞에서 허물어지고 만다. 김씨 부인을 통해 박씨 부인과 마을 사람들은 물질에 앞서는 정신 문화의 고귀함에 대해 알게 된다.

특징

박씨 부인과 김씨 부인의 심리적 경쟁 양상을 그려내어, 독자로 하여금 바람직한 인간상을 체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문화적 생활의 중요성을 설파하여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중국의 인민들에게 삶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시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박씨부인」은 소설가 김극민의 데뷔작으로, 그는 이 작품으로 『연변 문예』 문학상을 수상했다.

참고문헌
  • 『천지』월간사 편집, 『천지의 물줄기』(민족 출판사, 1986)
  • 「김극민 장편 소설 『진허』출간 기념식 열려 」(『종합 신문』, 2010. 5. 17)
  • 조글로(http://www.ckyw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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