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 지역 |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영화 |
|---|---|
| 양식 | 계몽 영화 |
| 작가 | 최정연 |
| 감독 | 려소련 |
| 연주자 | 한국화 |
| 주요등장인물 | 최정연 |
| 공연시간 | 90분 |
| 창작|발표 시기/일시 | 1982년 9월 |
| 초연|시연장 | 길림성 연변 |
| 촬영지 | 도문시 월청진 |
영화 『첫봄』은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30주년이 되는 1982년 9월 3일 직전에 방영되었다. 연변 지역의 모든 영화관에서 상영하였고 이동 방영대가 농촌의 벌방은 물론이고 산간 벽지의 3호동네, 공장, 기업, 변방의 초소에까지 찾아가서 거의 모든 자치주 주민들이 이 영화를 볼 정도로 환영을 받았다.
영화 『첫봄』은 개혁개방 초기 시장 경제 체제로 진입하면서 호도 거리 정책을 실시하는 초창기에 농촌 농민들의 문화 혁명가운데서 잔뜩 얼었던 가슴을 녹여주고 마음을 활짝 열고 간고하게 창업하면서 ‘우리 손으로 잘 살아보세!’, ‘우리 가정도 잘 사는 가정 꾸려가세’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열심히 일하여 잘살도록 이끌어 주는데서 더욱 감동적이고 인기가 많았다. 농민들의 새로운 관념, 새로운 의식을 수립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 인도하고 추진하였다는데서 새농촌 건설의 형상적 교재 역할을 하였다.
영화 『첫봄』은 시나리오 작가 최정연이 문화 혁명가운데서 모진 박해를 받다가 간신히 죄명을 벗은 후 다시 붓을 들면서 쓴 첫 작품이다. 초기에는 화극으로 각색하고 리동철이 감독을 맡으면서 『동틀무렵』이라는 제목을 달고 연변 지역을 순회하면서 공연하여 환영을 받았다. 이에 토대하여 연극 작가 방미선[후에 연변대학 예술 학원 연극 학부 학부장 역임]이 기록하고 재편성한 후 진설홍이 번역하여 북경에 가서 공연하면서 중국내에서 명성을 날리기 시작하였다. 연극명도 「해란강반에 봄이 왔네[春到海蘭江]」으로 고치였다. 얼마 후 영화 시나리오 『첫봄』으로 다시 각색되어 중국내의 거의 모든 농촌 지역에서 방영되는 붐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영화 『첫봄』은 중국에서 11기 3차 전원회의 이후, 1982년경에 한인[조선족]들의 주요한 집거구인 연변 지역에서도 호도 거리를 하면서 나타난 아주 좋은 형세를 반영하였다. 주인공 강철우는 문화 혁명때 4인방의 피해로 감옥에 갔다가 갓 풀려난 열혈 젊은이로서 생산 대장[한국에서의 리장]으로 사업하면서 촌민들을 이끌고 새 농촌 건설[한국에서의 새마을 운동]을 활기차게 추진하는 과정을 생동하게 펼쳐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