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꾸눈 박」

한자 애꾸눈 朴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영화
양식 만주 웨스턴
감독 임권택
출연자 박노식|남정임|최봉|독고성|황백|문오장|최성|권오상|주난지
공연시간 100분
창작|발표 시기/일시 1970년
초연|시연장 서울시 종로구
정의

1970년 신창 흥업이 제작하여 발표한 영화로 임권택이 감독을 맡은 만주 웨스턴 영화의 한 작품.

개설

「애꾸눈 박」은 임권택이 감독한 영화로 1970년대에 만들어진 만주 웨스턴 장르 영화의 후반기 작품이다. 각본은 유동훈이 맡았고, 신창 흥업이 제작사로 참여했으며, 기획은 김문식이 담당했다. 촬영은 서정민, 조명은 서병수, 편집은 김창순, 음악은 정윤주, 미술은 노인택, 음향은 최형래가 맡았으며, 조감독으로 노세환이 참여하였다.

내용

공간적 배경은 만주하얼빈이다. 주인공은 한국인으로 ‘박’이다. 그는 마천평 조직에 의해 ‘애꾸’가 되고 만다. 복수를 꿈꾸는 '박' 은 '김승'이라는 독립군과 함께 마천평을 공격하고, 마천평의 조직에서 금괴를 탈취하고, 잡혀간 자신의 아내를 구출한다. 김승은 금괴를 독립운동의 자금으로 희사한다.

의의와 평가

박유희는 1970년대 만주 웨스턴 영화의 하나로 「애꾸는 박」을 꼽았다. “1970년대에 가면 웨스턴적인 주인공이 도시에서 협객으로 활약하는 영화들, 다시 말해 웨스턴과 갱스터를 혼성한 영화들이 나오면서 웨스턴을 전면적으로 전유하던 시기는 끝난다. 액션 영화의 공간은 광야에서 도시로 옮아가면서 다른 국면으로 전개되는 것이다. 주인공은 자신의 폭력에 대해 회의하기 시작하고 여성의 육체가 가학적으로 노출된다. 「석양의 불청객」(1970)이나 「애꾸눈 박」(1970)은 1970년대 느와르, 갱스터, 무협이 혼성된 ‘김두한 시리즈’나 ‘팔도 사나이 시리즈’와 같은 영화에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애꾸는 박」이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이영재도 「애꾸는 박」이 “만주물의 말기적 양상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참고문헌
  • 박유희,「만주 웨스턴 연구」(『대중 서사 연구』 20, 대중 서사 학회, 2008)
  • 이상우, 「식민지 극장의 전시된 만주 표상들-1940년대 초반의 만주 활극과 정체성의 퍼포먼스」(『민족 문화 연구』 51, 고려 대학교 민족 문화 연구원, 2009)
  • 이영재,「신화의 창출, 무법의 창출 ? 한국 영화의 만주 표상」(『사이』 8, 국제 한국 문학 문화 학회, 2010)
  • 「이틀 새 12편 검열 구정 개봉 영화」(『매일 경제』, 1970. 2. 5)
  • 「강렬한 쇼크와 이상한 긴박감(緊迫感)」(『동아 일보』, 1970. 3. 31)
  • 한국 영화 데이터 베이스 (http://www.kmdb.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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