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의 불청객」

한자 夕陽의 不請客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영화
양식 활극
감독 김효천
출연자 장동휘|남정임|독고성|장혁|김남일|이대엽|한미자|임지영
공연시간 100분
창작|발표 시기/일시 1970년 12월 19일
초연|시연장 서울시 종로구
정의

1970년 극동 필름에서 부산을 배경으로 하여 폭력 조직의 갈등을 소재로 만든 활극 영화로 김효천 감독이 연출한 작품.

개설

「석양의 불청객」은 ‘팔도 시리즈’를 만들어 큰 인기를 끌었던 김효천 감독의 작품이다. 남자 주인공은 당대 최고의 액션 배우 중 하나였던 장동휘였고, 여자 주인공은 트로이카 중 하나로 꼽혔던 남정임이었다. 두 사람의 연기도 훌륭했지만, 나훈아의 삽입 가요 역시 뛰어난 영화로 기억되고 있다.

공연 상황

1970년에 개봉되었다.

내용

공간적 배경은 부산이다. 영화의 현재에서 부산은 일본인 폭력배들이 활개를 치는 곳이다. 부산을 장악하고 있었던 폭력배는 야마구찌[이강조]였다. 야마구찌 일행은 조선인과 공존하면서 자신들의 구역을 지키고 이익을 챙기고 있다. 그러던 중 일본에서 이시마쓰[장혁]라는 폭력배 일행이 부산으로 침투하고, 이시마쓰 일행은 야마구찌 일행을 제압하여 점령 지역을 접수한다.

두 조직 간의 싸움은 이시마쓰의 등장으로 인해 첨예화되었고, 다툼 과정에서 이시마쓰는 잔인한 방법으로 야마구찌를 살해했다. 야마구찌의 친구이자 조직원이었던 산지로[독고성]는 이시마쓰를 살해하고 자신도 죽음을 당한다. 산지로를 죽인 이는 이시마쓰의 측근인 시부로[김남일]였다. 산지로의 조선인 친구인 박호는 시부로 일당에 대항하기로 한다.

무주공산이 된 일본 조직에 새롭게 떠오른 인물이 시부로인데, 시부로는 자신의 위치를 더욱 공고하게 만들기 위해서, 조선인 조직에 손을 댄다. 조선인 건달 박호의 여동생을 납치하여 상대를 굴복시키려 한 것이다. 박호는 이에 분노해 일본 조직을 모두 제거하게 되고, 부산을 탈출하여 만주에서 독립군이 되기로 결심한다.

의의와 평가

1960년대 부산의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영화로, 서울보다 부산에서 더욱 큰 인기를 끈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다.

참고문헌
  • 박유희,「만주 웨스턴 연구」(『대중 서사 연구』 20, 대중 서사 학회, 2008)
  • 한석정,「만주 웨스턴과 내셔널리즘의 공간」(『사회와 역사』 84, 한국 사회 사학회, 2009)
  • 이시욱,「1960년대 만주 활극 연구 : 액션 영화의 활극성 문제를 중심으로」(『한국 예술 연구』 1, 한국 예술 종합 학교 한국 예술 연구소, 2010)
  • 이시욱,「1960년대 만주 활극 연구 액션 영화의 활극성 문제를 중심으로」(『한국 예술 연구』 1, 한국 예술 종합 학교 한국 예술 연구소, 2010)
  • 「공전의 힛트 작을 속출한 김효천의 액션!」(『동아 일보』, 1970. 12. 18)
  • 한국 영화 데이터 베이스 (http://www.kmdb.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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