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당나귀 無法者 |
|---|---|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 지역 |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영화 |
|---|---|
| 양식 | 만주웨스턴 |
| 감독 | 안일남 |
| 출연자 | 구봉서|서영춘|양훈|오경아|방인자|이순주|양석천|이철 |
| 공연시간 | 100분 |
| 창작|발표 시기/일시 | 1970년 10월 8일 |
| 초연|시연장 | 서울시 서소문 |
| 초연|시연장 | 서울시 종로5가 |
| 초연|시연장 | 서울시 영등포 |
| 초연|시연장 | 서울시 영동 |
| 초연|시연장 | 서울시 청량리 |
1970년 극동 흥업사가 제작하여 발표한 만주 웨스턴 장르 영화의 한 작품.
「당나귀 무법자」는 안일남 감독의 영화로, 1960년대 유행했던 만주 웨스턴의 후기 유형의 작품이다. 한유림이 각본을 맡고 제작사로는 극동 흥업이 참여했으며, 기획은 전양이 담당했다. 촬영 이석출, 조명 조기남, 편집 현동춘, 음악 이상우, 미술 박석인, 소품 배정홍, 배정업, 음향 심재훈, 음향 유창극이 참여하였다. 조감독으로는 송상훈, 이영하, 박태영, 박정복이 참여했고, 스틸은 서흥익, 현상은 대영이 참여하였다.
1970년에 개봉하여 5만 명 정도의 관객이 관람하였다.
외형적으로는 만주 웨스턴 장르의 영화를 따르는 것으로 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를 희화화하여 코미디물로 변화시킨 희극 영화이다. 일종의 변형된 희극물로, 당시 유행했던 만주 웨스턴 장르를 바탕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당나귀를 탄 나그네’가 사건을 해결하고 질서를 회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간적 배경은 산초 일당이 장악한 거리로, 그들에 의해 거리는 무법천지로 변해있다. 이 거리에 당나귀를 탄 낯선 자가 들어서고, 산초는 이 ‘당나귀 무법자’를 경계하여 제거하려고 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그때 보안관의 아들이 어머니를 구해달라며 ‘당나귀 무법자’에게 부탁한다. 피리의 어머니는 산초에게 붙잡혀갔고, 그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서는 산초 일당과 대결이 불가피하다. ‘당나귀 무법자’는 총을 잡지 않기로 과거에 결심한 바 있었지만, 어린 피리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 산초 일당과 대결한다. 이 대결에서 ‘당나귀 무법자’는 승리하고 산초 일당은 일소된다. 할 일을 마친 ‘당나귀 무법자’가 바람처럼 자신의 길을 떠나간다.
박유희는 「당나귀 무법자」(1970년)가 「황야의 외팔이」(1970년)나 「쇠사슬을 끊어라」(1971년) 등과 같이 스파게티 웨스턴을 전유한 영화라고 주장하고, 특히 “세르지오 레오네의 삼부작과 장고 시리즈 등 스파게티 웨스턴을 전면적으로 패러디하여 희화화하고 있는 영화”로, “구봉서, 서영춘, 양훈, 양석천, 오경아, 이순주 등 당시 인기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하고 있는 것도 이 영화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증거”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작품은 만주 웨스턴 장르 영화를 변형하여 새롭게 개발한 한국적 코미디 영화류라고 할 수 있다. 기본 형식은 만주 웨스턴을 지향하지만, 그 내용은 희극물의 성향을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