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강의 삼악당」

한자 松花江의 三惡黨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영화
양식 만주 웨스턴
작가 곽학송
감독 김묵
출연자 장동휘|황해|허장강|김혜정|최지희|강문|김칠성|조항
창작|발표 시기/일시 1965년 11월 20일
초연|시연장 서울시 을지로
정의

1965년 한국 예술 영화 주식 회사에서 제작하여 발표한 작품으로, 만주로 이주하는 조선인들의 삶과 수난상을 그린 영화.

개설

「송화강의 삼악당」은 김묵의 연출작으로, 김동오 원작을 곽학송이 각본을 쓴 작품이다. 기획은 최룡과 한순영, 촬영은 이석출, 조명은 이기섭, 편집은 김희수, 음악은 김용환, 미술은 박석인, 현상은 성림이 맡았다.

공연 상황

1965년 11월 20일 국도 극장에서 개봉했고, 5만 명 정도의 관객이 관람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내용

이 작품의 시간적 배경은 1920년대이고, 공간적 배경은 만주이다. 일본에 의해 한반도를 강탈당한 조선인들은 만주로 이민을 떠나게 된다. 조선인들의 이민 대열에는 스스로 악당을 자처하는 3명의 인물이 포함되어 있었고, 그들을 따른 세 명의 여인도 뒤따르고 있었다. 이 대열 속에서 3인은 조선인들을 보호하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다. 송화강 유역에 건설되었던 독립군 기지에 도달하기 전까지 일어나는 사건들과 그 해결 과정을 묘사한 영화이다.

의의와 평가

김묵은 데뷔작부터 반공 영화에 큰 관심을 두었지만, 1960년대 들어와서는 액션영화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1960년대는 ‘만주물’ 혹은 ‘만주 웨스턴’으로 분류되는 액션 영화들이 유행했다. 만주물 영화에서는 주로 일제에 항거하는 레지스탕스나 밀사, 의협의 사나이가 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묵은 「송화강의 삼악당」을 비롯하여 「광야의 호랑이」라는 작품까지 만주 웨스턴 작품을 상당 편수 연출한 경력을 지니고 있는 감독이다. 또한 그는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초반에는 액션영화 감독으로 한국의 액션활극이 대가 정창화 감독과 함께 주목을 받았던 감독으로, 「송화강의 삼악당」은 이러한 액션 활극에 속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 호현찬,『한국 영화 100년』(문학 사상사, 2003)
  • 『한국 영화 감독 사전』(국학 자료원, 2004)
  • 이영일,『한국 영화 전사』(소도, 2004)
  • 박유희,「만주 웨스턴 연구」(『대중 서사 연구』 20, 대중 서사 학회, 2008)
  • 한석정,「만주 웨스턴과 내셔널리즘의 공간」(『사회와 역사』 84, 한국 사회 사학회, 2009)
  • 이시욱,「1960년대 만주 활극 연구 : 액션 영화의 활극성 문제를 중심으로」(『한국 예술 연구』 창간호, 한국 예술 종합 학교 한국 예술 연구소, 2010)
  • 이시욱,「1960년대 만주 활극 연구 액션 영화의 활극성 문제를 중심으로」(『한국 예술 연구』 창간호, 한국 예술 종합 학교 한국 예술 연구소, 2010)
  • 이영재,「신화의 창출, 무법의 창출 ? 한국 영화의 만주 표상」(『사이』 8, 국제 한국 문학 문화 학회, 2010)
  • 한국 영화 데이터 베이스 (http://www.kmdb.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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