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종」

한자 芒種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영화
작가 장률
감독 장률
출연자 류연희|김박|주광현|왕동휘
주요등장인물 최순희[류연희 분]|창호[김박 분]|김씨[주광현 분]|왕경찰[왕동휘 분]
공연시간 109분
창작|발표 시기/일시 2006년 3월 24일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5년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5년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5년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6년
초연|시연장 서울
촬영지 중국 북경 근교
정의

2006년 3월 두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여 개봉한 한인[조선족] 여인의 신산한 삶을 그린 영화.

개설

한인[조선족] 영화 감독 장률의 장편 영화이다. 장률이 각본과 감독을 맡고, 최두영이 프로듀서, 류용굉이 촬영, 펭 퀴앙이 조명, 김선민이 편집, 이신언이 의상, 주광현이 분장을 맡았다. 무용가 류연희가 최순희 역할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2005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뉴커런츠상을 수상했고, 2005 깐느 영화제에서 비평가 주간 ACID상을 수상했으며, 2005 페사로 영화제 뉴시네마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장률은 한인[조선족] 여인이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 어려운 세파와 맞서 싸우는 광경을 그려냈고, 아이를 잃고 자신을 탐한 남자들에게 복수를 감행하는 여인의 모습을 묘사했다. 이러한 여인상과 삶의 모습은 간난신고를 겪으면서 살아가야 하는 한인[조선족]과 탈북자의 운명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구성

남편 없이 아들 창호를 키우며 근근이 살아가는 최순희의 고난과 좌절 그리고 복수를 그리고 있다.

내용

최순희[류연희 분]는 김치를 팔며 살아가는 한인[조선족] 여성이다. 그녀의 남편은 살인을 저지르고 그녀를 떠났지만, 그녀는 어린 아들 창호에 심적으로 의지하며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한 그녀에게 몇 명의 남자가 나타난다. 김치를 사가면서 자신을 한인[조선족]으로 소개하는 김씨[주광현 분], 애인과 함께 찾아와 김치를 사가는 왕경찰[왕동휘 분], 그리고 창호가 유리창을 깨는 바람에 알게 된 이웃집 남자가 그들이다. 이 남자들은 최순희에게 접근한다. 이웃집 남자는 식당에 김치를 납품하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빌미로 순희의 육체를 요구하고, 김씨는 아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순희에게 친절을 베풀면서 접근한다. 최순희는 이웃집 남자의 요구에는 응하지 않았지만, 김씨에게는 호감을 느껴 정사를 나누게 된다. 하지만 김씨가 아내에게 최순희와의 관계를 들키자, 최순희를 창녀로 몰아 붙이는 바람에 최순희는 경찰에 체포된다. 그러자 왕경찰은 최순희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최순희의 몸을 탐하게 된다. 남자들의 거친 요구에도 굳건했던 최순희였지만, 아들 창호가 불의의 사고로 변을 당하자, 왕경찰을 비롯한 세상에 복수를 다짐한다.

의의와 평가

동양의 주목받는 감독으로 떠오른 장률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신산한 여인의 삶을 통해 한인[조선족]의 입장과 처지를 그려냈으며, 중국 영화의 새로운 기풍을 일으킨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인의 매서운 복수가 펼쳐지는 결말의 장면에서 무표정한 최순희의 얼굴은 독특한 아우라를 남기고 있으며, 한인[조선족]과 탈북자의 사회를 냉정하게 바라보는 장률의 표정이 어리는 듯한 인상마저 전하고 있다.

참고문헌
  • 박노종·고현철,「영화 속 조선족(朝鮮族)의 디아스포라와 정체성 고찰 : 장률(張律)과 그의 영화를 중심으로」, (『동북아 문화 연구』30, 동북 아시아 문화 학회, 2012)
  • 한국 영화 데이터 베이스(http://www.kmdb.or.kr)
  • 네이버 영화(http://movie.naver.com)
  • 다음 영화(http://movi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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