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한자 境界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영화
작가 장률
감독 장률
출연자 서정|신동호|O.바트을지|뭉크친|엥크흐툴|바야스갈란|노밍|박철|미약만나란
주요등장인물 최순희(서정 분)|창호(신동호 분)|항가이(O.바트을지 분)|조릭(뭉크친 분)|오요나(엥크흐툴 분)|사르나이(바야스갈란)
공연시간 125분
창작|발표 시기/일시 2007년 11월 8일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9년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3년
초연|시연장 서울
정의

2006년 장률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항가이의 삶에 탈북자 최순희와 아들 창호가 나타나면서 인간 관계의 황폐화를 다룬 영화.

개설

영화 「경계」는 한인[조선족] 출신 장률 감독의 장편 영화로, 2006년에 개봉된 작품이다. 제작은 전서진과 조현정이 맡았고, 귀욤 드 세일레(Guillaume de Seille)에서 공동 제작에 나섰다. 장률이 극본과 감독을 맡았고, 김흥기가 촬영을, 김국이 조명을 담당했다. 1회 디아스포라 영화제(2013)의 초청상영작(장률)이었고, 35회 서울독립영화제(2009)에서는 장률 감독 특별전의 대상 작품이었다.

구성

초원을 지키며 나무를 심는 항가이의 삶에 탈북자 최순희와 아들 창호가 나타나면서, 불모의 사막 같은 인간 관계의 황폐화를 다룬 영화이다.

내용

몽골 인근의 초원에서 항가이는 묘목을 심고 있다. 사막화가 가중되면서 많은 이들이 초원을 떠났지만, 항가이는 이에 굴하지 않고 묘목을 심고 있다. 하지만 아내와 딸이 떠나자 항가이는 짙은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데, 그때 탈북자 최순희와 그녀의 아들 창호가 항가이의 빠오에 찾아든다. 그 모자는 지쳐있었고 항가이는 사람을 그리워하고 있었기 때문에, 세 사람은 자연스럽게 한 집에서 살게 된다.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아나갔고, 그로 인해 그들은 남다른 정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최순희가 항가이와 육체적 관계를 거부하면서 두 가족 사이의 틈이 벌어지고, 항가이도 울란바토르로 떠났던 딸을 돌보기 위해서 빠오를 떠나게 된다. 이후 최순희 모자는 항가이와 다시 만나지 못한다.

의의와 평가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사막화를 막으려는 몽골인과 탈북자 여성의 사랑을 그린 영화로, 장률이 그려낸 탈북자 여성의 또 다른 면모가 드러난 작품이다. 몽고라는 이질적 배경 하에서 탈북자 문제를 조명한 작품으로, 이후에 연출한 「두만강」과 유사한 문제의식을 담고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영화이다.

참고문헌
  • 박노종·고현철, 「영화 속 조선족(朝鮮族)의 디아스포라와 정체성 고찰 : 장률(張律)과 그의 영화를 중심으로」(『동북아 문화 연구』30, 동북 아시아 문화 학회, 2012)
  • 한국 영화 데이터 베이스(http://www.kmdb.or.kr)
  • 네이버 영화(http://movie.naver.com)
  • 다음 영화(http://movi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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