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한자 風景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영화
양식 다큐멘터리
감독 장률
출연자 아우구스티노|타실라|호앙 타인|필립 곤잘레스|와리우라 브후아이야|오운 라모우|강가 바스넷|브라욘 쁘쿤톳
공연시간 90분
창작|발표 시기/일시 2013년 12월 12일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4년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4년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4년
초연|시연장 서울
정의

2013년 률필름과 꿈길 제작소가 제작 발표한 장률의 연출작으로, 한국과 세계인의 소통을 그린 다큐멘터리 작품.

개설

「풍경」은 장률이 감독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률필름과 꿈길 제작소가 제작사로 참여한 작품이었다. 투자사는 전주 국제 영화제, 배급사는 ㈜인디스토리, 제작자는 장률과 김정호였다. 프로듀서는 조현정, 촬영은 조영직, 편집은 최경윤, 미술은 장윤란, 동시녹음은 강나루, 사운드[음향]은 김봉수와 이기준, 시각 효과는 이수봉, 조연출은 고유희와 김나래와 한상희가 맡았다. 아우구스티노, 타실라, 호앙 타인, 필립 곤잘레스, 와리우라 브후아이야, 오운 라모우, 강가 바스넷, 브라욘 쁘쿤톳, 캐서린 앤 코르테자, 초웁 칸피아루, 셰크할 마문, 쉬첸밍, 셰르조드 아크바로브, 응우옌 반 응우옌 등이 출연하여 전 세계적인 출연진을 구축한 영화이다.

공연 상황

이 작품은 2013년 12월 12일에 개봉하였다.

구성

이 작품은 극영화가 아닌 다큐멘터리 형식을 활용한 영화이다.

내용

「풍경」은 ‘한국에서 가장 기억나는 꿈’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하는 영화이다. 장률은 한국이라는 나라와, 한국에서 꾼 꿈에 대해 여러 국가의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대답을 한 편의 영화로 만들었다.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9개국 이주자들에게 앞의 질문을 던지고, 그들의 대답과 그들의 일상 그리고 그들이 머무는 공간을 영화로 직조했다.

이 작품에는 대림동 조선족 타운, 이태원 이슬람 사원, 답십리 부품상가, 마장동 축산물 시장, 안산의 목재 공장, 그리고 그들이 출입하는 인천 국제 공항까지 여러 곳의 기억이 함께 담겨 있다. 이러한 장소들은 본래 한국의 일부였지만, 이제는 그곳에서 살아가는 외국인 이주자들의 장소가 되기도 한다.

의의와 평가

장률의 영화는 일정한 장소에 대한 환기를 바탕으로 직조된다. 중경이라는 도시의 변화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영화 「중경」이 되고, 폭발사건으로 황폐화된 시절의 기억과 회상이 영화 「이리」가 되며, 한인[조선족] 사회와 북한 사회가 잇닿아 있는 국경 지대의 두만강 유역의 풍경이 영화 「두만강」이 된 것은 이 때문이다. 장률의 영화는 장소가 주는 공간감, 즉 장소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경우가 많은데, 넓은 의미에서 「풍경」역시 그러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이지만 이제는 한국만의 장소가 아닌 독특한 아우라의 공간을 절취하고 그 안의 의미를 부각시키는 작품이다. 이러한 기법은 공간성을 극대화한다는 의의를 지닌다고 하겠다.

또한 이 작품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이주민들의 말과 행동 그리고 그들의 삶이 담겨 있는 영화이다. 다문화 사회로 이전해가고 있고, 세계와 직접적으로 교통하는 한국의 현 주소를 보여주는 이미지가 다수 담겨 있다. 오랫동안 폐쇄적인 국가로 살아왔던 한국(인)에게, 내부인 이면서 외부인인 장률이 보여주는 한국의 초상일 수도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풍경」은 우리 시대 한국과 한국인을 비추는 거울이기도 하다.

참고문헌
  • 한국 영화 데이터 베이스(http://www.kmdb.or.kr)
  • 조선족 글로벌 네트워크 (http://www.ckyw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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