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望樓의 決死隊 |
|---|---|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 지역 |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 성격 | 영화 |
|---|---|
| 양식 | 친일 영화 |
| 작가 | 야마가타 유사쿠|야기 류이치로 |
| 감독 | 이마이 타다시[조감독 최인규] |
| 출연자 | 진훈(秦薰)|심영(沈影)|주인규(朱仁奎)|전택이(田澤二)|김현(金賢)|김신재(金信哉)|전옥(全玉)|다카다 미노루 |
| 주요등장인물 | 유코[하라 세쓰코] |
| 공연시간 | 95분 |
| 창작|발표 시기/일시 | 1943년 4월 29일 |
| 초연|시연장 | 경성 |
1943년 4월 동보 영화 주식 회사와 고려 영화 협회가 합작 제작하여 개봉한 친일 영화로, 일본인 감독과 스텝, 그리고 만주인과 조선인 배우가 함께 출연한 작품.
영화 「망루의 결사대」는 1940년대에 제작된 친일, 국책, 어용 영화에 해당한다. 일본인 이마이타다시가 감독을 맡고, 최인규가 기획, 조감독, 편집을 맡았다. 야마가타 유사쿠의 각본을 야마가타 유사쿠와 야기 류이치로가 각색하여, 일본의 대표적인 영화사 동보(東寶) 영화 주식 회사와 고려 영화 협회가 합작하여 제작한 영화이다. 촬영은 스즈키 히로시, 조명은 히라타 미츠하루, 편집은 하타 후사오, 음악은 스즈키 세이치(鈴木瀞一), 미술은 마츠야 마타카시, 동시 녹음은 다카하타 우지야스가 맡았다. 전술한 대로 최인규는 연출 보좌[조연출]와 기획을 맡았고, 한국 측 배우로는 진훈(秦薰), 심영(沈影), 주인규(朱仁奎), 전택이(田澤二), 김현(金賢), 김신재(金信哉), 전옥(全玉) 등이 출연했다. 일본 측 배우로는 하라 세쓰코가 다카쓰의 아내인 유코 역을 맡아 출연했다. 조선 총독부의 후원을 받은 전형적인 친일 영화이다.
1943년 4월 29일 단성사(團成社)에서 개봉하였다.
외세에 침략에 맞서 마을을 지키고 일본 중심의 국가 건설을 옹호하는 친일 국책영화이다. 하지만 이 영화의 절정부인 마적단의 습격 이전에는, 평화로운 마을 풍경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마을 사람들의 사소한 갈등이 증폭되는 구조를 이루고 있고, 영화의 절정인 전투씬을 통해 전반부의 갈등이 집약 응축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망루의 결사대」는 압록강 연안의 북선 지역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이다. 이 국경 마을에는 일본 경찰과 조선 주민들이 머물고 있고, 국경 바깥에는 공산당과 비적들이 호시탐탐 침략하려고 기회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국경 마을 사람들은 이러한 침략을 막아내고 마을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왜냐하면 일본 경찰과 조선 주민뿐만 아니라, 만주인 가족들이 함께 살고 있는데, 그들이 힘을 합쳐 외세에 저항했기 때문이다.
왕룡이 경영하는 쌍옥원에 아들인 왕호가 찾아와 마적단의 습격을 알린다. 하지만 부자의 이야기를 엿들은 마적단은 오히려 이들을 죽이려 한다. 왕호가 마적단을 배신하고 비밀을 누설했기 때문이다. 아들의 위험을 인식한 아버지는 아들 대신 총을 맞고, 이 총소리를 통해 경비대가 출동하자 마적단은 퇴각한다. 왕호는 국경 수비대에 의해 체포되지만,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쳐들어 온 마적단과 대결하다 장렬하게 전사한다.
왕룡 일가의 딸 왕연은 끝까지 살아남는데, 그녀의 생존은 일본인 주재 소장의 가족과 친밀함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왕연은 비록 외국인이지만 살아남아 문명인으로 개화하며, 일본의 선진적인 사회 시스템 하에서 국가의 일원으로 자리 잡게 된다. 그리고 일본인, 조선인, 중국인이 위계를 지으면서 건설된 국경 마을의 모습을 통해, 동아시아 패권을 장악한 일본인의 정책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1940년대에 동보 영화사에 의해 제작된 전형적인 친일 영화의 전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