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氷花 |
|---|---|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 지역 |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연극 |
|---|---|
| 작가 | 임선규 |
| 감독 | 전창근 |
| 출연자 | 박학 |
| 주요등장인물 | 박영철 |
| 공연시간 | 「빙화」(4막 7장) |
| 창작|발표 시기/일시 | 1942년 10월 31일~11월 2일 |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42년 |
| 초연|시연장 | 경성 |
1942년 10월 초연되어 제1회 연극 경연 대회에 출품한 작품으로 재공연되어 대중의 사랑을 받은 연극.
연극 「빙화」는 임선규 작, 전창근 연출, 김정환 장치로 고협이 제작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활약한 고협의 단원으로는 대표 심영, 기획 박창환, 경리 주인규 등을 들 수 있다. 고협은 1942년 제 1회 국민 연극 경연 대회에 「빙화」로 참가했고, 주인공 박영철 역을 맡았던 박학이 개인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민 연극으로는 예외적으로 관객들의 성원을 많이 받았던 작품이었고, 고협이 여러 차례 재공연하면서 전국 순회 공연을 벌인 바 있다.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의 극작가인 임선규의 1940년대 대표작으로, 친일적 성향을 드러내고 있으나, 그 이면에는 친일 성향을 벗어나는 이중적 저항의식 또한 담겨 있다.
「빙화」는 1940년대에 여러 차례에 걸쳐 공연과 재공연을 반복했다. 그 시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열혈남아 박영철[박학 분]의 국내 탈출과 2 유랑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랑과 배신의 모티프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일제와의 투쟁과 일제에 대한 투항이 교묘하게 혼합된 작품 형식을 보이고 있다.
주인공 박영철은 사립학교 교원이었다가 교장의 부당한 행위를 지적하는 바람에 교단을 떠나게 된다. 그는 연해주로 이주했고 그곳에서 소련의 국방 수비대로 편입되었다가, 소련 측의 부당한 탄압에 저항하여 투쟁하는 인물로 변신한다. 이러한 박영철의 변신은 일본이 요구하는 반소련 정책, 반외세 정책에 부합되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1942년 부민관에서 개최된 제 1회 국민 연극 경연 대회의 참가작으로 1940년대 고협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이다. 비록 친일 국책 행사에 참여한 작품이지만, 친일적 성향이 왜곡된 서사 구조를 지닌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