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한인[조선족]의 전통 예술 문화 연구 및 활동, 인재 발굴과 육성을 주요 업무로 하는 한인[조선족] 예술인 학술 단체.

중국 음악가 협회 연변 분회 회원을 기반으로, 1980년부터 중국 각 지역의 중견 한인[조선족] 음악가들을 적극 받아들여 공동으로 전국적인 한인[조선족] 음악, 문화 행사 활동을 조직하였다.

1989년 3월 중국 조선족 음악 연구회 이름으로 정식 창립되었으며, 1993년 5월 국가 인민 정부에 등록[1999년, 2004 두 차례에 걸쳐 등록]하여 중국 문학 예술계 연합회 소속의 전국적 학술 단체로 발전되었다. 중국 56개 민족에서 유일한 전국적인 민족 음악 학술 단체이다. 2013년까지 5차례 전국 한인[조선족] 음악가 대표 회의를 개최하였다.

회장은 현재 중국 해방군 총정치부 오페라단 예술 감독이며 국가 일급 작곡가인 장천일(張千一)이 맡고 있다. 부회장은 상임 법인 대표이자 중국 음악가 협회 이사, 연변 음악가 협회 명예 주석, 국가 일급 배우인 박장수(樸長壽)가 맡고 있다.

중국 조선족 음악가 협회는 민족 음악의 문화 발전에 대한 고도의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전국 각 지역의 한인[조선족] 음악인들 상호간의 단결과 협동을 통해 체계적으로 음악이론 연구 및 창작, 전통 문화 예술 연구, 한인[조선족] 음악 인재 발굴과 육성, 한인[조선족] 사회의 문화 예술 교육, 공연 기획, 음악 행사 활동 등을 조직하는 데 취지를 둔다.

[주요 활동 실적|

중국 조선족 음악가 협회는 다음과 같은 여러 활동 실적을 쌓았다. 중국 음악가 협회, 연변 음악가 협회 공동 주최로 중국 한인[조선족] 음악 연구 세미나를 개최하였는데, ‘중국 한인[조선족] 음악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는 한인[조선족] 음악의 역사와 내용을 정리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크다. 이를 비롯하여 지금까지 크고 작은 학술 활동을 30여 차례나 개최하였다.

또한 중국 조선족 음악가 협회는 여러 연령대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매년 개최함으로써 한인[조선족] 음악의 발전과 보급을 위해 진력해 왔다. 우선 중국 조선족 우수 가곡 콩쿠르, 우리의 꽃밭-조선족 창작 아동 가요제 등을 연례 행사로 지금까지 13년 동안 진행해왔음을 들 수 있다. 또한 중국 조선족 성악 콩쿠르, 중국 조선족 어린이 기악 콩쿠르, 중국 조선족 청소년 음악제 등을 년 1회씩 4회 진행함으로써 30여 차례 주최해 왔다. 중국 조선족 국제 국내 콩쿠르 수상자 음악회, 중국 조선족-아리랑의 봄-음악회, 중한 예술 가곡 교류 음악회, 국제 클라리넷 교학 연주 교류 음악회 등 국제 문화 교류 활동도 조직해 왔다.

2009년에는 『중국 조선족 음악 문화사』를 수집, 정리하여 간행하였다. 이에 앞서 2005년에는 『20세기 중국 조선족 음악 문화』도 간행하였다.

• 중국 조선족 음악 연구회, 『20세기 중국 조선족 음악 문화』(민족 출판사, 2005)

• 『20세기 중국 조선족 음악 문화』
•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