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흑룡강성 목릉시 복록향에 있던 조선족 소학교.

목릉시 복록향 신명 조선족 소학교는 1948년 8월 설립되었으며, 신명 조선인 소학교로 불렸다. 초대 교장은 이창성이었다. 설립 초기 교사 2명이 학생 40명을 가르쳤다. 1953년에는 신축 교사를 지었는데, 당시 교사는 3명과 재학생은 78명이었다. 1960년 학교를 하남으로 옮기고 196㎡ 규모의 새 교사를 지었다. 1973년부터 초중반을 개설하여 7년제 학교로 운영하다 얼마 후 초중반을 폐지하였다. 1981년에 다시 432㎡ 규모의 교사를 신축하였다.

1988년부터 목릉시 복록향 신명 조선족 소학교는 교육과 노동을 병행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1991년 목단강시 노동과학기술 교육 교수 우수 학교로 선정되었다.

1998년 당시 여학생들은 재봉질을 할 수 있었고, 남학생들은 자동차 운전과 정비, 그리고 써레질[모내기 전 갈아놓은 논에 물을 대고 흙덩어리를 부수고 논바닥을 편평하게 고르는 작업] 등 농사 실습도 했다.

신명 조선족 소학교의 전시실에는 뱀 표본과 같은 액침표본 50여 병, 나비 표본과 같은 건제 표본이 30점, 암석류 표본도 20점이 있었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옷과 수공업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1998년을 기준으로 목릉시 복록향 신명 조선족 소학교에는 교직원 4명, 재학생은 21명[남 12명, 여 9명]이 있었다. 당시 교장은 김명자이었으며, 학교 건축 면적은 432㎡이다. 1998년까지 신명 조선족 소학교는 22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 『중국조선족학교지』(동북조선민족교육과학연구소, 1998)
• 『중국조선족학교현황지』(동북조선민족교육과학연구소, 2005)
• 목릉교육망(http://www.mlsedu.net/)
• 중국조선족중소학교교육교학자원넷(http://www.koreannet.cn/)
• 흑룡강성교육정보망(http://www.hlj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