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흑룡강성 해림시 해남조선족향에 있던 조선족 소학교.

해림시 해남조선족향 중흥 소학교는 1958년에 본래의 해림현 제2 완전 소학교에서 분리, 설립되었다. 초기 교명은 해림향중흥 소학교이며, 교장은 이연수이다. 당시 학생 205명에 교원 수는 12명이었다. 1970년부터는 한 시기에 급중학중반과 고급 중반을 두기도 했다.

해림시 해남조선족향 중흥 소학교는 교원들의 노력으로 학교 교육의 질이 높아감에 따라 사회와 촌민들의 학교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커져갔다. 그에 따라 학교 교육의 질이 더 한층 제고되어서 여러 차례 표창을 받았다.

중흥 소학교는 1983년에 목단강시 축구 기지학교로 선정된 후 해마다 많은 운동 꿈나무를 양성하여 현(縣)과 지구(地區), 성(省)에 배출하였다. 교원들 중에서 1972년에 성(省) 노력모범이 배출되고, 그 후 3명의 교원이 지구와 시의 교수 능수의 명예를 안기도 했다.

1997년 당시 해림시 해남조선족향 중흥 소학교의 교장은 조홍철이며, 학생 수는 총 143명 중에 남학생 67명, 여학생 76명이었다. 교직원 수는 총 17명 중에 남자 8명, 여자 9명이었다. 중흥 소학교의 건축 면적은 780㎡이며, 소장 도서는 총 1,050권 중에 한국어 도서 750권, 중국어 도서 300권 등이 있었다.

• 『중국조선족학교지』(동복조선민족교육과학연구소,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