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흑룡강성 해림시 해남조선족향에 있던 조선족 소학교.

해림시 해남조선족향 홍성 소학교는 1937년에 설립되었다. 당시 교명은 제6구 제2 완전 소학교였다. 1960년에는 남라고와 중흥 분교로 분립된 후, 1961년도 학생 수는 137명, 교원 수는 5명이었는데, 교실이 없어 제2 완전 소학교 교실을 빌려서 사용하였다. 당시 1, 2학년은 단식, 그 외 학년은 복식 교육을 하였다. 1962년에는 교원 8명에 학생 수는 180명이었다. 이때 제1대 교장은 백태하가 임명되었다.

1966년에는 촌 정부의 노력과 국가 지원으로 촌민들이 직접 마을의 서북쪽에 새 교사를 지었고, 1969년에는 학생 수가 200명이었다.

해림시 해남조선족향 홍성 소학교는 목단강시 규범화 학교로 명명되었고, 1996년에는 학교의 축구팀이 해림시를 대표하여 흑룡강성 제2차 조선족 소학교 축구 친목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얻었다. 홍성 소학교는 개교 이래 1997년 무렵까지 37회 동안 졸업생을 1,648명 배출하였다.

1997년 무렵 해림시 해남조선족향 홍성 소학교의 교장은 이일자이며, 학생 수는 총 140명 중에 남학생 73명, 여학생 67명이며, 학전반은 16명이었다. 교직원 수는 총 15명 중에 남자 6명, 여자 9명이었다. 건축 면적은 730㎡ 이며, 소장 도서는 총 1,200권 중에 한국어 도서 1,000권, 중국어 도서 200권 등이 있었다.

• 『중국조선족학교지』(동복조선민족교육과학연구소,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