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흑룡강성 해림시 신안조선족진에 있던 조선족 소학교.

해림시 신안조선족진 공제 소학교는 1957년 8월에 당시 영안현 신안진 밀강촌에 있던 소학교를 공제촌에 이전한 학교이다. 제1대 교장은 김태현이며, 학생 206명에 교원 수는 7명이었다. 그 후 1962년 8월에 밀강촌에 다시 학교를 꾸렸다. 1966년부터 1년간 공제 소학교에 농업 중학반을 개설하고, 신안진 내 5개 촌의 56명 학생을 모집하였다.

1968년 3월부터는 보통 초급중학반을 꾸렸는데, 당시 교원 수는 10명, 학생 수는 235명[초등생 90여 명]이었다. 1976년 8월에는 고급중학반까지 운영했는데, 고급중학반 학생은 그 이듬해에 그리고 초급중학반 학생은 1981년에 모두 신안진 조선족 중학교에 보냈다. 1994년 3월에 삼가자 소학교, 1996년 9월에는 밀강 소학교를 다시 합병시켰다. 이때 교원 수는 18명, 학생 수는 186명이었다.

해림시 신안조선족진 공제 소학교는 교원과 학생 자질 제고에 힘써 교육, 교수의 질이 두드러지게 향상 되었다. 이미 5명의 교원이 지구급 교수 능수로, 3명의 교원이 성과 시의 우수 교원으로 선정되었다. 공제 소학교는 1995년에 해림시 덕육 사업 선진 집체로 표창받았다. 공제 소학교는 해림시에서 진행하는 학생 작문, 낭독, 수학 등의 경연에서 연속 몇 년간 1, 2등에 올랐다. 해림시 중소학교 운동 대회 남자축구와 여자배구 등의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1997년 당시 해림시 신안조선족진 공제 소학교의 교장은 강성준이며, 학생 수는 총 174명 중에 남학생 93명, 여학생 81명이며, 학전반은 16명이었다. 교직원 수는 총 17명 중에 남자 10명, 여자 7명이었다.

해림시 신안조선족진 공제 소학교는 개교 이래 1997년 무렵까지 40회에 걸쳐 졸업생 1,218명[초중 졸업생 497명]을 배출하였다. 공제 소학교의 건축 면적은 920㎡이며, 소장 도서는 1,180권이 있었다.

• 『중국조선족학교지』(동복조선민족교육과학연구소,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