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흑룡강성 해림시 신안조선족진에 있던 조선족 소학교.

해림시 신안조선족진 서안 소학교는 1938년 3월 촌민들에 의해 설립되었고, 1940년 3월에 공립으로 발전하였다. 개교 초기 교명은 영안현용강 국민 우급 학교이며, 제1대 교장은 강웅률이며, 학생 160명에 교원 수는 5명이었다.

1966년 9월에 초급 중학반을 설치하였고, 1969년에는 한족 복식반까지 증설하였다. 이때 학교 규모는 소학생 80명, 초중생 110명, 한족 학생 15명에 교원 수는 17명이었다. 1981년에 정돈을 거쳐 초급 중학과 한족반이 갈라졌으며, 1990년에 지금의 벽돌 교실로 자리를 옮겼다.

해림시 신안조선족진 서안 소학교는 개혁개방 이래 교원들의 문화, 실무 수준을 높이고 교육, 교수 개혁을 다그쳐 교육의 질을 부단히 향상시켰다. 한때 해림시의 축구와 빙상 기점학교로서 체육 예비 인재를 양성하였다. 수년간 학생 집단 무용은 시와 지구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

1997년 해림시 신안조선족진 서안 소학교의 교장은 서옥순이며, 학생 수는 총 145명 중에 남학생 80명, 학생 65명이며, 학전반은 16명이었다. 교직원 수는 16명 중에 남자 9명, 여자 7명이었다.

서안 소학교의 건축 면적은 802㎡이며, 소장 도서는 1,780권이었다. 서안 소학교는 개교 이래 1997년 무렵까지 졸업생을 53회에 걸쳐 1,166명 배출하였다.

• 『중국조선족학교지』(동복조선민족교육과학연구소,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