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과수」

한자 八果樹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혼춘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설화|수목 전설
주요등장인물 여덟 아들|부락장|도적떼
모티프유형 도적떼의 급습으로 인한 마을 황폐화|여덟 형제의 나무 심기와 무예 연마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90년 8월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0년
정의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혼춘시(琿春市)에서 ‘팔과수(八果樹)’와 관련해서 전해지는 설화.

개설

「팔과수」는 ‘팔과수’의 유래를 설명하는 수목 전설(樹木傳說)이다. 도적떼의 급습으로 마을이 황폐해져 갈 때, 부락장은 여덟 아들에게 마을 입구에 나무를 심고 나무마다 종을 매달라고 한다. 그리고 무예를 연마하라 한다. 이로써 도적 떼의 급습을 미리 알아차리고 도적 떼를 소탕한다.

채록/수집 상황

1990년 8월에 한정춘이 혼춘시 반석향(磐石鄕)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조선족] 최기환에게서 채록했다. 채록자 한정춘은 1953년 길림성 혼춘시에서 출생한 문학가로 『연변 일보』 향토 문학상, 연변인민출판사 이영식 아동 문학상, 연변조선족자치주 진달래 문학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팔과수」 설화는 2010년에 연변인민출판사에서 발간한 『혼춘하 유역 전설집』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혼춘에서 동쪽으로 몇 리쯤 떨어진 곳에 일곱 그루 고목을 둘러싸고 인가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있는데 이를 ‘팔과수’라고 부른다. 지금으로부터 칠백 년 전, 도적들이 이곳에 있던 마을을 수시로 덮쳤다. 마을은 점점 황폐해져만 갔다.

그러던 어느 날, 부락장은 여덟 아들에게 마을 입구에 나무를 심고, 그 나무마다 종을 걸어 놓으라고 했다. 또 무예를 연마케 했다. 이에 맏이와 둘째는 칼 쓰기를, 셋째와 넷째는 말 타고 활쏘기를, 다섯째와 여섯째는 몽치 쓰기를, 일곱째와 여덟째는 돌팔매질을 연마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저녁 몇몇 도적놈들이 이 마을을 침범했다. 그런데 마을 입구의 나무에 걸어놓은 종을 스치고 가는 바람에 부락장이 이미 도적의 침범을 알고 기다리고 있었다. 부락장의 명령이 떨어지자 여덟 형제를 앞세운 마을 사람들은 도적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미 마을 사람들의 공격에 놀라 도망가던 도적들은 일곱째와 여덟째의 돌팔매질에 당하고, 셋째와 넷째의 화살에 쓰러지기도 하고, 다섯째와 여섯째의 몽둥이질에 잡혀 결국 첫째와 둘째의 칼에 목숨을 잃게 되었다. 그 뒤 마을 사람들은 잔치를 벌이고 승리를 축하하게 되었고 그 뒤로는 어떤 도적들도 이 마을을 업신여겨 침범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 후 사람들은 부락장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면서 아들들이 가꾼 나무를 ‘팔과수’라고 부르게 되었다.

모티프 분석

「팔과수」의 모티브는 ‘도적떼의 급습으로 인한 마을 황폐화’와 ‘여덟 형제의 나무 심기와 무예 연마’이다. 도적 떼의 급습으로 마을이 황폐해져 갈 때, 부락장은 여덟 아들에게 마을 입구에 나무를 심고 나무마다 종을 매달라고 한다. 그리고 무예를 연마하라 한다. 이로써 도적 떼의 급습을 미리 알아차리고 도적 떼를 소탕한다.

참고문헌
  • 『한국 구비 문학 대계』(한국학 중앙 연구원, 1980)
  • 『한국 민속 문학 사전』-설화편(국립 민속 박물관, 2012)
  • 한정춘, 『혼춘하 유역 전설집』(연변인민출판사,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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