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渤海 절터 由來 |
|---|---|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 유형 | 작품/설화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혼춘시 마적달향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설화|인물전설 |
|---|---|
| 주요등장인물 | 대석구 장군|대흠무 왕|주지 |
| 모티프유형 | 대석구 장군의 거란족 토벌|대석구 장군의 상금 시주 |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74년 |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0년 |
| 관련 지명 | 길림성 혼춘시 마적달향 |
길림성(吉林省) 혼춘시(琿春市) 마적달향(馬滴達鄕)에서 ‘발해의 절터’와 관련해서 전해지는 지명 설화.
「발해 절터 유래」는 발해국이 성할 때, 거란족 토벌의 선봉장이었던 대석구 장군의 큰 시주를 설명하는 인물 전설(人物傳說)이다. 대석구 장군은 거란족을 토벌한 대가로 대흠무 왕으로부터 상금을 받게 된다. 대석구 장군은 행색을 바꾸고 상금을 시주할 절을 찾는다. 그러다가 어느 절에서 자신을 바로 알아본 주지를 만나고, 그 주지 스님에게 유용한 인재를 키우라고 당부하며 상금을 시주했다고 한다.
1974년 한정춘이 혼춘시 마적달향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조선족] 박인라에게서 채록했다. 채록자 한정춘은 1953년 길림성 혼춘시에서 출생한 문학가로 『연변 일보』 향토 문학상과 연변인민출판사 이영식 아동 문학상, 연변조선족자치주 진달래 문학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발해 절터 유래」 지명 설화는 2010년에 연변인민출판사에서 발간한 『혼춘하 유역 전설집』에 수록되어 있다.
혼춘하를 거슬러 백여 리쯤 올라가면 북쪽 산기슭에 ‘마적달’이라는 마을이 있다. 마적달 북쪽 산 밑에는 돌무덤과 돌각담 잔해가 흩어져 있는데, 이는 발해 때의 절터로 알려진 곳이다. 당시 이 절은 동쪽에 있는 불탑에 딸린 절이라 비록 크지는 않았다. 그래도 터가 명당이라고 소문이 나 많은 승려가 수양하고 불자들도 기도를 드리러 자주 드나들어 명성이 차츰 높아졌다.
그러던 어느 가을, 여러 명의 무사가 찾아와 기도를 드렸다. 이를 지켜보던 주지 스님이 그들 앞에 나서서 무리 중에 ‘귀인’이 있음을 고했다. 그러고는 한 군졸 앞에 나가 예를 갖췄다. 그 군졸은 다름 아니라 발해국의 대석구 대장군이었다. 사실, 당시의 발해국은 거란족의 침입으로 골치를 앓고 있었는데 문무백관의 천거를 받아 대석구가 거란을 응징하는 선봉장으로 서게 되었다.
대석구는 전투에서 크게 승리하여 거란이 강점한 발해의 영토를 되찾았고, 이에 발해의 왕 대흠무는 대석구에게 큰 상금을 내렸다. 그리하여 대석구는 받은 상금을 나라의 앞날을 위해 좋은 절에 시주하기로 결심했고, 행색을 바꾸고 적당한 절을 찾아다니던 중이었다.
그러던 중 자신을 알아본 영험한 주지 스님을 만나 상금을 이 절에 시주하고, 나라를 위해 유용한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당부했다. 비록 지금은 절은 없어지고 터만 남았으나, 그 이야기는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발해 절터 유래」의 모티브는 ‘대석구 장군의 거란족 토벌’과 ‘대석구 장군의 상금 시주’이다. 대석구 장군은 거란족 토벌대의 선봉장으로 큰 공을 세워 대흠무 왕으로부터 상금을 받는다. 대석구 장군은 행색을 바꾸고 상금을 시주할 사찰을 물색하던 중, 자신을 알아본 어느 절의 주지에게 나라의 유용한 인재를 키워달라는 부탁과 함께 상금을 시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