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강 유래」

한자 松花江 由來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설화
주요등장인물 용왕|용왕의 세 아들
모티프유형 소나무의 꽃가루와 송화강의 맑은 물빛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88년 9월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0년
관련 지명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정의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에서 백두산에 있는 송화강 이름의 유래와 관련하여 전해지는 설화.

개설

「송화강」은 백두산에서 시작되는 세 물줄기 중 가장 긴 강의 이름으로 송화강 이름에 대한 유래를 설명한 지명 설화이다. 천지 물속에 사는 용왕과 그의 세 아들 중 맏이가 천지가 범람하지 않게 물길을 텄으며 물이 맑아지도록 소나무 숲을 지나가게 했다고 하여 송화강이란 지명이 생겼다고 한다.

채록/수집 상황

1988년 9월, 한정춘[1953년 길림성 훈춘시 출생, 『연변 일보』 향토 문학상 연변인민출판사 리영식 아동 문학상, 연변조선족자치주 진달래 문학상 수상 등]이 안도현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조선족] 박세형에게서 채록했다. 2010년에 연변인민출판사에서 발간한 『송화강 유역 전설집』에 관련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내용

백두산에서 발원하는 3대 강 중 제일 긴 강이 송화강이다. 백두산 천지 물속 용왕에게 아들 삼 형제가 있었다. 용왕이 맏아들을 불러 천지 물이 넘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 물었고, 맏아들은 천지 물이 흘러갈 물길을 터야 한다며 그 방법에 관해 설명하였다. 그러자 용왕은 맏아들에게 그렇게 시행하라고 명하였다. 맏이는 물길을 트기 위해 천지의 사방을 살펴보고 제일 물이 부족한 북쪽으로 트기 시작하였다. 북쪽으로 물길을 텄는데 웬일인지 물이 흐려져 사람들의 불만이 용왕의 귀로 들어갔다. 용왕은 맏이를 불러 물이 흐려진 연유를 물었고, 맏이는 물길을 틔울 때 힘이 부족해 물길을 바로잡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고는 다시 바로잡겠다고 용궁을 나갔다.

몸을 회복한 후 용궁을 나간 맏이가 어떻게 하면 물을 깨끗이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물길을 소나무 숲속을 통과하도록 만들었다. 천지 물이 원시림 속을 따라 흐르며 자연히 맑아졌고, 그것을 신기해한 용왕이 살펴보니 백두산에 빽빽이 들어선 소나무에 꽃이 피며 꽃가루가 물에 뿌려져 물이 맑아지는 것을 보았다. 양안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천지 물이 소나무 꽃가루로 맑아졌으니 '송화강'이라 부르게 되었다.

모티프 분석

「송화강」의 모티브는 ‘소나무의 꽃가루와 송화강의 맑은 물빛’이다. 두루 아는 것처럼 천지로부터 발원하여 송화강이 흐른다. 그런데 이 설화에서는 송화강의 물빛이 유독 맑은 이유가 천지 물이 백두산의 소나무 수림을 통해 흘러 송화강을 이루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그것을 용왕의 명에 의해 맏아들이 물길을 바꾸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이 이야기는 송화강의 신성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형성, 전승된 설화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 한정춘, 『송화강 유역 전설집』(연변인민출판사, 2010)
  • 『한국민속문학사전-설화편』(국립민속박물관,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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