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八連城 |
|---|---|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 유형 | 작품/설화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혼춘시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설화 |
|---|---|
| 주요등장인물 | 고우상|아운|작은년 |
| 모티프유형 | 용이 살고 있는 늪|억울한 죽음을 당안 작은년이|용늪 옆에 세운 팔련성 |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0년 |
| 관련 지명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혼춘시 |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혼춘시(琿春市)에서 ‘팔련성(八連城)’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설화.
「팔련성」은 두만강 하류에 있는 팔련성의 유래를 설명하는 지명 전설(地名傳說)이다. ‘고우상’이라는 발해의 대신이 혼춘벌에 도읍을 정하려 하였다. 성과 궁전을 세웠으나 거의 완공을 앞두고 중앙에 있는 황궁이 기울어지더니 성벽에 금이 갔다. 다시 바로 세우면 또 기울어졌다.
한 노인이 고우상을 찾아와 도적이 들어 절에 있던 여승, 목공, 아운 등이 죽은 일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었다. 이야기를 들은 고우상은 기존에 쌓아 놓은 여섯 개의 성루에 더하여 두 개를 더 세우라고 하였고 그 앞에 절을 세우고 부처님을 모셨다. 이후 용이 살던 늪 옆에 지은 궁성이라고 하여 ‘용원부’ 또는 ‘팔련성’이라 부른다.
한정춘[1953년 길림성 혼춘시 출생, 『연변 일보』 향토 문학상, 연변인민출판사 이영식 아동 문학상, 연변조선족자치주 진달래 문학상 등 수상]이 2010년에 연변인민출판사에서 발간한 『두만강 유역 전설집』에 관련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고우상’이라는 발해의 대신이 혼춘벌의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풍수를 보니 도읍을 정할만하였다. 고우상이 한밤중에 보니 벌판 한가운데 여러 갈래의 빛이 솟아나고 있었다.
다음 날, 고우상 일행은 빛이 나는 곳을 찾아갔다. 절 뒤에서 빛이 솟아나는 것을 보기 위해 사흘 동안 기다렸으나 그 빛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곳에 성과 궁전을 세우기 시작하였다.
거의 완공을 앞둔 어느 날, 중앙에 있는 황궁이 기울어지더니 성벽에 금이 갔다. 다시 바로 세우면 또 기울어졌다. 고우상은 민가를 돌아다니며 풍수가를 찾아 그 원인을 물어보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노인이 고우상을 찾아왔다. 노인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해 주었다. 인근 절에 의술이 뛰어난 여승이 있었는데, 여승은 ‘작은년이’라는 한 여자아이를 데리고 와 키웠다. 그 아이가 처녀가 되었을 무렵, 용의 인도로 ‘아운’이라는 목공이 절간에서 목수 일을 하면서 함께 살게 되었다.
절의 공사가 마무리되어 아운은 떠났다. 그러나 아운은 작은년이를 잊지 못해, 물을 길러 오는 샘물에서 매일 기다렸다. 어느 날, 작은년이가 샘물로 오지 않아 절로 향한 아운은 피투성이로 쓰러진 여승을 보았다.
절에 도적이 든 것이다. 이어서 여덟 갈래의 빛이 높이 솟더니 작은년이의 시체가 늪에서 떠올랐다. 작은년이를 귀산마루에 묻어주었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은 고우상은 기존에 쌓아 놓은 여섯 개의 성루에 두 개를 더 세우라고 하였고, 그 앞에 절을 세우고 부처님을 모셨다. 이렇게 해서 용이 살던 늪 옆에 지은 궁성이라고 ‘용원부’ 또는 ‘팔련성’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