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인상봉산」

한자 貴人相逢山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 양수진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설화
주요등장인물 이자춘|이성계|통도란
모티프유형 나라의 기둥이 될 이성계|이자춘 이성계와 퉁두란의 만남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82년 6월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0년
관련 지명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 양수진
정의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도문시(圖們市) 양수진(凉水鎭)에서 ‘귀인상봉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설화.

개설

「귀인상봉산」은 두만강 중류에 소재한 귀인상봉산의 유래를 설명하는 지명 전설(地名傳說)이면서, 이성계의 인물됨을 암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자춘이 군사들을 이끌고 산에 올라 퉁두란을 만나게 되고, 퉁두란은 이자춘과 함께 온 이성계의 인물됨을 알아보게 된다. 이자춘과 이성계 그리고 퉁두란이 만났기에 산 이름을 ‘귀인상봉산’이라고 한다.

채록/수집 상황

1982년 6월, 한정춘[1953년 길림성 혼춘시 출생, 『연변 일보』 향토 문학상 연변인민출판사, 이영식 아동 문학상, 연변조선족자치주 진달래 문학상 등 수상)이 도문시 양수진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한서흥에게서 채록했다. 2010년에 연변인민출판사에서 발간한 『두만강 유역 전설집』에 관련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내용

고려 말, 두만강변에 말을 탄 고려 군사들이 나타났다. 그들을 이끌고 온 것은 이자춘(李子春)이었다. 이자춘은 군사들을 보내어 산의 지형을 살피도록 하였다. 지형을 살피러 다녀온 군사가 특이한 것은 없는데 산꼭대기 바위에 한 스님이 남쪽을 향해 앉아 있다고 하였다.

이자춘은 군사들과 함께 산꼭대기로 올라가 보았다. 그곳에는 수염이 하얀 노승이 앉아 있었다. 노승은 목자(木子) 부자를 기다린다고 말하였으며, 이름은 ‘퉁두란’이었다.

이자춘과 퉁두란이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몇몇 군사들이 산꼭대기로 올라왔다. 그 가운데 이성계도 있었다. 이자춘은 이성계를 퉁두란에게 인사를 시켰다. 퉁두란은 이성계를 바라보고 나라의 기둥이 될 인재라는 말을 하였다. 이렇게 세 사람이 산 정상에서 만났다고 해서 사람들은 ‘귀인상봉산’이라고 부른다.

모티프 분석

「귀인상봉산」의 주요 모티프는 ‘나라의 기둥이 될 이성계’, ‘이자춘과 이성계, 퉁두란의 만남’ 등이다. 남한과 북한에서 전해지는 이성계 관련 설화에서는 퉁두란과의 대결에서 이성계가 승리한다는 내용이지만, 「귀인상봉산」에서는 이성계와 퉁두란의 대결 양상은 나타나 있지 않고, 퉁두란이 이성계의 인물됨을 알아본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참고문헌
  • 『한국 민속 문학 사전』-설화편(국립 민속 박물관, 2012)
  • 한정춘, 『두만강 유역 전설집』(연변인민출판사,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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