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
| 유형 | 작품/설화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혼춘시 반석진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설화 |
|---|---|
| 주요등장인물 | 이성계|박달천 |
| 모티프유형 | 활쏘기에 능한 이성계 |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89년 5월 |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0년 |
| 관련 지명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혼춘시 반석진 |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혼춘시(琿春市) 반석진에서 ‘구새 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설화.
1989년 5월, 한정춘[1953년 길림성 혼춘시 출생, 『연변 일보』 향토 문학상, 연변인민출판사 이영식 아동 문학상, 연변조선족자치주 진달래 문학상 등 수상]이 혼춘시 반석진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최기환에게서 채록했다. 2010년에 연변인민출판사에서 발간한 『두만강 유역 전설집』에 관련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이성계는 젊었을 때 활쏘기에 능했다. 하루는 용당 부근에서 무예를 익히고 있는데, 두만강 건너편에서 물동이를 이고 가는 박달천 장군의 하녀를 보았다. 이성계는 친구들과 장난으로 물동이의 오른쪽 손잡이를 활로 쏘았다. 물동이를 이고 가던 하녀는 아무 영문도 모르고 왼손으로 왼쪽 손잡이를 바꾸어 잡았다.
이성계는 두 번째 화살을 당겼고, 왼쪽 손잡이가 떨어졌다. 다시 세 번째 화살로 머리 위에 있는 따발이를 맞추었다. 하녀는 아무것도 모른 채 집 안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박달천 장군이 이성계에게 따지러 왔다. 이성계와 박달천 장군은 칼쓰기 등으로 겨루었는데 승부가 나지 않았다.
하루는 이성계가 두만강 기슭까지 사냥을 나갔다가 깊숙한 굴이 있어 호기심에 가 보았다. 그곳에서 주몽이 궁술을 익혔다는 바위를 활로 쐈다. 이어서 두 번째, 세 번째 화살은 동굴을 향해 쏘았다.
그런데 두 번의 화살이 강 한복판에서 모두 떨어져 버렸다. 이성계가 화살을 쏜 동굴 안에는 박달천이 경서를 읽고 무예를 익히는 중이었는데, 이성계가 화살을 쏘자 박달천이 그 화살을 쏘아서 맞힌 것이었다.
두만강 물이 줄어들어서 이성계와 박달천은 서로 달려가 칼싸움을 하였다. 그러나 승부가 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산 정상에 마귀를 눌러 놓은 돌이 움직여 마귀가 나올 것이라는 산신령의 목소리를 듣고 싸움을 멈추었고, 이성계는 활을 쏘아서 다시 바위를 움직여 구멍을 막았다. 사람들은 그 바위를 ‘구새 바위’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