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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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형 | 작품/설화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
| 시대 | 현대/현대 |
| 모티프유형 | 설리 장군의 목숨을 구한 장사|바위에 새겨진 장수 발자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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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98년 3월 |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0년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에서 ‘장사 발자국’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설화.
두만강 인근에서 오랑캐와 싸우던 ‘설리 장군’이 지쳤다. 설리 장군 옆에는 ‘검둥이’라고 부르는 명장이 있었는데, 오랑캐의 두목 ‘추밀’에 맞서 나아갔다. 한나절 동안 계속 싸웠는데, 점차 추밀이 밀려 도망을 가 숨어버렸다. 어느 날 설리 장군은 몇 사람만 데리고 두만강변의 지형을 살펴보고 있었다. 그때 어딘가에서 화살이 날아왔는데, 넓적한 바위 위에서 설리 장군을 호위하던 장사가 솟아올라 칼로 화살을 막아버렸다. 설리 옆에 있던 검둥이가 활을 쏜 추밀을 쫓아갔다. 추밀은 물이 불어난 두만강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두만강의 한가운데를 지나다가 추밀은 물에 휩쓸려 갔다. 설리 장군을 구했던 장사가 솟았다가 생긴 바위의 발자국을 ‘장사 발자국’이라 부른다.
「장사 발자국」의 주요 모티프는 ‘설리 장군의 목숨을 구한 장사’, ‘바위에 새겨진 장수 발자국’ 등이다. 장수가 남긴 흔적이 전하는 바위는 전국적으로 다양하게 전승한다. 「장사 발자국」에서 설리 장군의 목숨을 구해준 장사는 설리 장군의 호위 장수였고, 새겨진 것도 그의 발자국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