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
| 유형 | 작품/설화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설화 |
|---|---|
| 주요등장인물 | 로덕|로과 |
| 모티프유형 | 다시 만나게 된 쌍둥이 형제 |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94년 6월 |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0년 |
| 관련 지명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에서 ‘로덕 마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설화.
「로덕」은 두만강 상류 무산 아래에 있는 ‘로덕 마을’의 유래를 설명하는 지명 전설(地名傳說)이다.
가정형편으로 쌍둥이 형제 가운데 형을 두만강 남쪽으로, 동생은 북쪽으로 양자를 보낸다. 시간이 흘러 두만강 남쪽으로 입양 간 형은 ‘조덕’으로, 북쪽으로 입양 간 동생은 ‘리과’로 성장한다. 형인 조덕이 입양 사실을 알고, 동생인 ‘리과’를 찾아가 만난다. 둘은 원래의 성을 다시 쓰고, 키워준 부모에게 효성을 다하며, 우애 있는 형제로 살았다. 형인 로덕이가 살던 마을을 로덕 마을로, 동생이 살던 마을을 ‘로과 마을’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남편을 잃은 젊은 과부가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그러나 형편이 어려워 아들 한 명은 두만강 남쪽에 사는 조씨네에 양자로 보냈다. 몇 달 뒤 젊은 과부는 병석에 누워 일어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서 다른 아들마저 두만강 북쪽 마을에 사는 리씨네로 보냈다. 그 후 젊은 과부는 숨을 거두었다.
시간이 흘러 두만강 남쪽으로 입양 간 아이는 ‘조덕’이라는 이름으로 성장을 하였다. 그런데 마을 사람들이 소곤대는 소리로 입양된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아버지 또한 청년으로 성장한 조덕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었다. 두만강 북쪽 리씨네에 쌍둥이가 형제가 있다고 하였다. 조덕은 쌍둥이 형제를 찾아 두만강 북쪽으로 갔다. 북쪽 마을에서 ‘리과’라고 부르는 쌍둥이 형제를 찾았다. 그리고 ‘조덕’이 형이고, ‘리과’가 동생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후 쌍둥이 형제는 본래의 성씨인 로씨를 써서 로덕과 로과로 불렀다. 그리고 키워준 부모님들에게 효성을 다하고, 우애 있는 형제로 살았다. 이후 쌍둥이 형제 가운데 형인 로덕이 살던 마을을 로덕 마을로, 동생이 살던 마을을 ‘로과 마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로덕」의 주요 모티프는 ‘다시 만나게 된 쌍둥이 형제’이다. 가정 형편과 어머니의 병으로 헤어진 쌍둥이 형제가 청년이 된 후 다시 만난다. 설화 속에서는 쌍둥이 형제의 극적인 만남보다는, 효성이 깊고 우애가 있는 쌍둥이 형제가 살았던 마을이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