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봉」

한자 赤峰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설화
주요등장인물 옥황상제|방어대신|흑룡
모티프유형 바위를 붉게 물들인 흑룡의 피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87년 8월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0년
관련 지명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채록지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정의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안도현(安圖縣)에서 ‘적봉(赤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설화.

개설

「적봉」은 두만강 상류 백두산의 한 봉우리인 ‘적봉’의 유래를 설명하는 지명 전설(地名傳說)이다. 어느 날 옥황상제가 연회를 베풀었다. 연회가 끝날 무렵 도둑이 들어 야명주를 도둑맞았다. 야명주는 남해용왕의 아들 흑룡이 훔쳐갔다. 옥황상제는 명을 내려 흑룡을 잡아들이라고 하였다. 방어대신이 활을 쏴 흑룡을 맞추었고, 이때 흑룡이 떨어진 곳의 바위가 붉게 물들어 그곳을 '적봉'이라 부른다.

채록/수집 상황

1987년 8월, 한정춘[1953년 길림성 혼춘시 출생, 『연변 일보』 향토 문학상, 연변인민출판사 이영식 아동 문학상, 연변조선족자치주 진달래 문학상 등 수상]이 안도현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이영호에게서 채록했다. 2010년에 연변인민출판사에서 발간한 『두만강 유역 전설집』에 관련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옥황상제가 동해용왕, 남해용왕, 별나라에서 온 성좌대감, 달나라에서 온 총감대감 등을 모아 연회를 베풀었다. 연회가 끝날 무렵 시중을 드는 하인이 옥황상제의 침소에 도둑이 들었고, 가장 아끼던 옥구슬인 야명주를 도둑맞았다고 알려주었다. 옥황상제는 방어를 책임지는 대신을 불렀고, 대신은 남해용왕의 아들 흑룡이 훔쳐갔다고 하였다. 옥황상제는 명을 내려 흑룡을 잡아들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흑룡은 꼬리를 세우고 도망을 쳤다. 방어대신은 활을 쏴 흑룡을 맞추었다. 흑룡이 손에 들고 있던 야명주가 떨어지고, 흑룡도 땅으로 떨어졌다. 이때 흑룡이 떨어진 곳의 바위가 붉게 물들어 그곳을 '적봉'이라 부르게 되었다.

모티프 분석

「적봉」의 주요 모티프는 ‘바위를 붉게 물들인 흑룡의 피’이다. 백두산에서부터 한라산에 이르기까지 이름 있는 산들은 나름대로 설화를 가지고 있으며, 산봉우리 역시 신화와 전설의 배경이 된다. 백두산의 한 봉우리인 ‘적봉’은 옥황상제의 야명주를 훔친 흑룡의 피로 붉게 물들었다고 한다.

참고문헌
  • 『한국 민속 문학 사전』-설화편(국립 민속 박물관, 2012)
  • 한정춘, 『두만강 유역 전설집』(연변인민출판사,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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