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望夫石 |
|---|---|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 유형 | 작품/설화 |
| 지역 | 길림성 통화시 집안시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설화|전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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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등장인물 | 대식이|대식이 부인|밭 주인 |
| 모티프유형 | 밭 주인의 횡포|대식이 부인의 정절 |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86년 |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0년 |
| 관련 지명 | 길림성 통화시 집안시 |
길림성(吉林省) 통화시(通化市) 집안시(集安市)에서 ‘망부석(望夫石)’과 관련해서 전해지는 설화.
압록강 북쪽 기슭의 청석령에는 특이하게 생긴 바위가 있다. 먼 옛날, 이곳 인근에 마을이 있었다. 마을 사람들 대부분은 농민으로 평화롭게 살아갔다. 봄철 어느 날, 여느 해처럼 대식이네 부부가 밭을 일구고 씨를 뿌렸다.
그런데 밭 주인의 마름[지주를 대리하여 소작권을 관리하는 사람]이 와서 주인 양반이 보자니 들르라고 했다. 대식이는 불안한 마음에 밭 주인을 찾아갔다. 그러자 밭 주인은 자신의 집을 새로 지어야 하니, 백두산으로 들어가 홍송 몇 그루를 베어오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소작권을 빼앗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에 대식이는 백두산으로 향했다. 그러나 대식이는 돌아오지 않았다. 한 달이 지나도, 두 달이 지나도 세 달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대식이는 홍송을 베어 떼를 묶고 강물을 타고 내려오다가 그만 물에 빠져 죽은 것이었다. 그래도 대식이의 아내는 희망을 놓지 않고 압록강 북쪽 기슭에 올라 번번이 남편을 기다렸다. 그러다가 그만 바위가 되어 버렸다. 사람들은 이 바위를 ‘망부석(望夫石)’이라고 부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