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

한자 洗劍亭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길림성 통화시 집안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설화|전설
주요등장인물 장수
모티프유형 압록강 물과 장검의 울음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92년 9월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0년
관련 지명 길림성 통화시 집안시
정의

길림성 통화시 집안시에서 ‘세검정(洗劍亭)’이라는 정자와 관련해서 전해지는 설화.

개설

「세검정」은 ‘세검정’의 건립 유래를 설명하는 누정 비각 묘총 전설(樓亭碑閣墓塚傳說)이다. 어느 해, 한 고을에 방어사(防禦士)가 부임하는데, 그는 출전에 임해 항상 압록강 물에 장검을 씻었다. 이후 다른 장수들까지도 출전에 임해 압록강 물에 장검을 씻었다. 이들이 검을 씻던 곳에 ‘세검정’이라는 정자를 세웠다.

채록/수집 상황

1992년 9월, 한정춘[1953년 길림성 혼춘시 출생, 『연변 일보』 향토 문학상, 연변인민출판사 이영식 아동 문학상, 연변조선족자치주 진달래 문학상 등 수상]이 집안시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황수철에게서 채록했다. 2010년에 연변인민출판사에서 발간한 『압록강 유역 전설집』에 관련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내용

압록강 중류 남쪽 기슭의 세검동에는 관서팔경(關西八景) 중 하나인 ‘세검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먼 옛날, 압록강 중류 남쪽 기슭에는 비교적 큰 고을이 있었다. 어느 해, 이 고을에 키가 9척이나 되는 장수가 방어사로 부임했다. 방어사는 무예가 출중하여 웬만한 외적들은 혼자서 감당했다.

방어사는 전장에 나갈 때, 장검을 항상 압록강 물에 씻었다. 그러면 장검에서 윙윙 소리가 났는데, 그 자체가 방어사의 위엄이 되었다. 이후부터 다른 장수들까지 전장에 나갈 때에는 반드시 압록강 물에 검을 씻었다. 이들이 검을 씻던 곳에 정자를 세웠는데, ‘검을 씻는 정자’라는 뜻에서 ‘세검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모티프 분석

「세검정」의 모티프는 ‘압록강 물과 장검의 울음’이다. 옛사람들은 보검에 혼이 깃들어 있다고 여겼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울음소리를 낸다고도 여겼다. 그런데 「세검정」에서는 방어사의 장검이 보검은 아닐진대, 출전에 임해 압록강 물에 검을 씻으면 울음소리를 냈다고 하고 있다. 세검정의 건립 유래와 함께 압록강의 신성성을 은연중에 드러내고 있다.

참고문헌
  • 『한국 구비 문학 대계』(한국학 중앙 연구원, 1980)
  • 『한국 민속 문학 사전』-설화편(국립 민속 박물관, 2012)
  • 한정춘, 『압록강 유역 전설집』(연변인민출판사, 2010)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