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天地龍과 鴨綠江龍 |
|---|---|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 유형 | 작품/설화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설화|민담 |
|---|---|
| 주요등장인물 | 청룡|네 명의 사냥꾼 |
| 모티프유형 | 백두산 천지 용의 압록강 넘나듦 |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85년 6월 |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0년 |
| 관련 지명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
| 관련 지명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
압록강변의 한 부락에 네 명의 사냥꾼이 친형제처럼 살았다. 어느 날, 네 명의 사냥꾼은 압록강 수림으로 깊이 들어가 사방으로 흩어져 사냥을 했다. 이에 앞서 서로 약속하기를, 해가 기울면 산봉우리에서 함께 모이자 했다.
그런데 해가 한창 기울었음에도 동쪽으로 간 막내가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첫째와 둘째가 막내를 찾으러 동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한참 만에 상처투성이가 된 막내를 찾았다. 어찌된 것인지 영문을 묻자, 용과 흡사하게 생긴 괴물과 싸우다 다쳤다고 했다.
이튿날, 네 명의 사냥꾼은 괴물을 잡아 죽이자고 의기투합하고 동쪽 골짜기로 향했다. 그러다가 압록강변에서 비를 부르며 물장구를 치고 있는 청룡을 발견했다. 둘째, 셋째, 막내 사냥꾼이 일제히 활시위를 당기자, 첫째 사냥꾼이 동생들을 만류하며 “저 청룡은 내가 백두산 천지에서 보았던 영물이다.”라고 했다.
청룡은 천지와 압록강을 오가며 노닐고 있었던 것이다. 네 명의 사냥꾼은 마을로 내려와 이 사실을 널리 알렸고, 그때부터 사람들이 천지의 용과 압록강의 용이 같은 영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